NHN클라우드, 고려대와 '국방 전장 클라우드' 공동개발…100억 투자
등록 2026.09.16 18:13:07
AI 지휘통제체계 사업 공동 기획·제안
국방 AI·클라우드 학위과정 설립도 추진

사진 왼쪽부터 강석중 고려대학교 기술경영전문대학원 교수, 김동훈 NHN클라우드 대표. (사진=NHN클라우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오동현 기자 = NHN클라우드가 고려대와 손잡고 군 작전 환경에 맞춘 '전장 클라우드' 플랫폼 개발에 나선다. 연구에 필요한 자원·기술·교육에 100억원 규모를 투자하고, 이를 발판으로 국방 인공지능(AI)데이터센터 등으로 사업을 넓힌다는 구상이다.
NHN클라우드는 15일 경기 성남시 사옥 플레이뮤지엄에서 고려대 기술경영전문대학원 국방기술경영학과 C5ISRT융합연구원과 국방 전장 클라우드 및 C5ISRT 분야 산학협력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6일 밝혔다.
C5ISRT는 지휘통제와 전장 상황 인식을 아우르는 첨단 군사 체계를 말한다. NHN클라우드에 따르면 이번 협약은 국방 분야에서 AI 전환(AX)이 본격화하는 흐름에 맞춰 공동 연구와 사업 협력 기반을 마련하려는 취지다.
양측은 AI 지휘통제체계 등 관련 사업을 함께 기획·제안·수행하고, 국방 전장 클라우드와 AI·클라우드 연구개발을 진행한다. NHN클라우드의 클라우드 플랫폼을 바탕으로 국방 공용·표준 플랫폼과 C5ISRT 시험체계 연구·개발도 추진한다. NHN클라우드는 여기에 필요한 자원과 기술, 교육을 100억원 규모로 지원한다.
인력 양성에도 협력한다. 국방 AI·클라우드 전문인력을 키우기 위한 학위과정 설립 등을 공동 추진하고, 연구와 교육을 잇는 산학협력 기반을 갖출 계획이다.
NHN클라우드는 이미 국방 사업에 발을 들인 상태다. 회사 측에 따르면 한미 연합작전에서 'AI 지휘관' 역할을 하는 연합지휘통제체계(AKJCCS) 성능개량 체계개발 사업에 외부와 분리된 폐쇄형 프라이빗 클라우드와 서비스형 데스크톱(DaaS)을 공급하고 있다. 국방 거대언어모델(LLM)을 활용하는 '초거대 인공지능 기반 지휘통제체계 기술개발 사업'에도 참여해 기술협상을 진행 중이다.
김동훈 NHN클라우드 대표는 "국방의 AI 전환은 AI 기술뿐만 아니라 이를 안정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클라우드 기반 플랫폼과 실제 국방 체계에 적용하기 위한 연구개발 역량이 함께 뒷받침돼야 한다"며 "고려대학교 C5ISRT융합연구원과의 협력을 통해 NHN클라우드의 클라우드 플랫폼을 국방 분야에 적용하기 위한 연구 투자를 확대하고, 특화된 전장 클라우드 플랫폼과 국방 AX 분야의 사업 기반을 넓혀 나가겠다"고 말했다.
강석중 고려대 기술경영전문대학원 교수는 "국방 C5ISRT 체계는 AI와 데이터, 클라우드 기술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고도화가 필요한 분야"라며 "NHN클라우드와의 협력을 통해 클라우드 기반 C5ISRT 체계 연구개발을 강화하고, 국방 플랫폼 연구와 전문인력 양성까지 연계한 산학협력 모델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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