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中 경제수장 회동 앞두고…美재무 "AI 공동 위험 논의할 의사 있어"
등록 2026.09.17 06:40:22수정 2026.09.17 06:50:24
"개방형 가중치, 폐쇄형 가중치 모델 모두 논의"
![[서울=신화/뉴시스]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이 오는 20일(현지 시간) 열리는 미중 고위급 회담을 앞두고 인공지능(AI) 분야의 공통 위험을 논의할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미중 경제무역 협상 중국 측 대표인 허리펑(오른쪽) 중국 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 겸 국무원 부총리와 미국 측 대표인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부 장관이 지난 5월 13일 서울에서 회담에 앞서 기념촬영하는 모습. 2026.09.17.](https://img1.newsis.com/2026/05/13/NISI20260513_0021282021_web.jpg?rnd=20260513182229)
[서울=신화/뉴시스]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이 오는 20일(현지 시간) 열리는 미중 고위급 회담을 앞두고 인공지능(AI) 분야의 공통 위험을 논의할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미중 경제무역 협상 중국 측 대표인 허리펑(오른쪽) 중국 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 겸 국무원 부총리와 미국 측 대표인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부 장관이 지난 5월 13일 서울에서 회담에 앞서 기념촬영하는 모습. 2026.09.17.
베선트 장관은 16일 액시오스와의 인터뷰에서 "미국은 AI 분야에서 선두를 유지하고 있다"며 "우리는 공통 위험을 피하고 양국 시스템의 분열을 방지하기 위한 논의에 열려 있다"고 말했다. 이어 논의 대상에는 "개방형 가중치 모델과 폐쇄형 가중치 모델 등이 모두 포함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는 그간 AI 개발 속도를 늦춰야 한다는 주장에 중국과의 패권 경쟁을 이유로 선을 그어 왔다.
중국 외교부 역시 "모든 당사자는 AI의 개방적이고 포용적인 발전을 공동으로 추진해 모두에게 이로운 결과를 가져와야 한다"며 미국 AI 업계에서 제기된 속도 조절론을 "공포 조장"이라고 비판해 왔다.
이런 가운데 베선트 장관이 중국과 AI의 공통 위험을 논의할 가능성을 언급하면서 미중 간 AI 안전 협력 논의가 본격화할지 관심이 쏠린다.
베선트 장관은 트럼프 행정부의 AI 정책에 있어 핵심 인물로 평가되기도 한다.
그는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함께, 20일 미국 뉴욕에서 허리펑 중국 부총리가 이끄는 중국 대표단과 만날 것으로 알려졌다. 24일 미중 정상회담을 앞두고 양국 간 주요 현안의 이견을 좁히기 위한 예비회담 성격이다.
회담에서는 AI를 비롯해 무역, 희토류 등 주요 경제 현안이 수 시간에 걸쳐 논의될 전망이다. 소식통은 "회의 의제는 관련 사안 전반에 걸쳐 실질적인 논의가 가능하도록 유연하게 구성될 것"이라며 실무진 회의가 21일까지 이어질 가능성도 있다고 전했다.
액시오스는 "미중 안보 협력에서 중대한 돌파구를 마련하는 것은 여전히 어려운 과제"라면서도 베선트 장관의 발언은 경쟁 관계인 양국이 AI 분야에서 협력할 여지가 있음을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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