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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화·빈집이 고민인 제주 마을…스타트업 60곳이 해법 찾는다

등록 2026.09.17 11:00:50수정 2026.09.17 12:32:25

제주 조수리서 기술 실증

[제주=뉴시스] 제주도청 전경. (사진=제주도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제주=뉴시스] 제주도청 전경. (사진=제주도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제주=뉴시스] 우장호 기자 = 고령화와 빈집 증가로 어려움을 겪는 제주 한경면 조수리의 마을 현안 해결에 60여개 스타트업이 나선다.

제주도는 코리아스타트업포럼 회원사들과 함께 19일까지 조수리 일대에서 '스타트업이 제주를 그리다' 행사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코리아스타트업포럼 회원사 가운데 60여개사가 참여해 마을이 제시한 현안을 현장에서 살펴보고 기술·서비스를 접목한다.

조수리가 제시한 과제는 고령층 건강관리와 빈집 활용, 방역·환경정화다. 건강관리 분야에서는 시니어 디지털 교육과 AI 전화 건강관리 서비스 등이 소개되며, AI를 활용해 과거 모습을 구현하는 사진 체험도 진행된다.

빈집 문제 해결을 위해 마을 내 빈집 6∼7곳을 둘러보고 빈집을 숙박공간으로 활용한 사례도 살펴본다. 코리아스타트업포럼은 조수리 빈집을 회원사 워케이션이나 창업가 정주 공간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다.

방역·환경정화에는 방역 서비스와 드론 기술이 활용된다. 폐교인 옛 조수초등학교와 마을 일대를 소독하고, 드론으로 신창해안 등 쓰레기 밀집 지역을 촬영해 현황을 지도화한다. 참가자들은 직접 환경정화 활동에도 참여한다.

행사 기간에는 제주 관광 스타트업인 'J-스타트업' 16개사와의 교류도 진행된다. 18일에는 위성곤 제주도지사와 스타트업 관계자들이 에너지·기후, 외국인 관리, 의료 접근성, 드론·AI 안전관리 등 제주 현안을 놓고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도는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스타트업과 함께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실증과제를 발굴할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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