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필리핀 선박이 中해경 선박 충돌…법 집행 실시"
등록 2026.09.18 17:23:28수정 2026.09.18 17:30:24
중국 해경 "필리핀 선박이 고의로 항로 변경해 접촉사고 일으켜"
![[샌디 케이(남중국해)=AP/뉴시스] 장뤠 중국 해경국 대변인은 18일 성명을 통해 스프래틀리군도(중국명 난사군도·필리핀명 칼라얀군도) 사비나 암초(중국명 셴빈자오·필리핀명 에스코다 암초) 인근 해역에서 필리핀 선박이 자국 해경선을 충돌했다고 주장하면서 "권익 수호 및 법 집행 작전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지난해 5월 21일 남중국해 스프래틀리군도의 샌디 케이 암초 인근 해역에서 중국 해경선(왼쪽)이 필리핀 공무선과 대치 중인 모습. 2026.09.18](https://img1.newsis.com/2025/05/22/NISI20250522_0000359262_web.jpg?rnd=20250523093145)
[샌디 케이(남중국해)=AP/뉴시스] 장뤠 중국 해경국 대변인은 18일 성명을 통해 스프래틀리군도(중국명 난사군도·필리핀명 칼라얀군도) 사비나 암초(중국명 셴빈자오·필리핀명 에스코다 암초) 인근 해역에서 필리핀 선박이 자국 해경선을 충돌했다고 주장하면서 "권익 수호 및 법 집행 작전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지난해 5월 21일 남중국해 스프래틀리군도의 샌디 케이 암초 인근 해역에서 중국 해경선(왼쪽)이 필리핀 공무선과 대치 중인 모습. 2026.09.18
장뤠 중국해경국 대변인은 18일 성명을 통해 "중국해경 산저우아오(三洲澳)호가 법에 따라 중국 난사군도(스프래틀리군도) 셴빈자오(사비나 암초) 인근 해역에서 권익 수호 및 법 집행 작전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필리핀은 '칼라얀군도', 베트남은 '쯔엉사군도', 중국은 '난사군도'라고 부르며 각각 영유권을 주장하고 있는 스프래틀리군도는 남중국해의 대표적인 영유권 분쟁 해역이다.
장 대변인은 "필리핀 3015호 선박은 수차례 중국의 엄중 경고를 무시하고 고의로 항로를 변경해 갑자기 속도를 높이면서 우리 해경정의 선수를 가로막아 접촉사고를 일으켰다"며 "필리핀의 이러한 행위는 국제법과 국제관계의 기본 원칙을 심각하게 위반한 것이자 중국 해경정과 해경 인원의 안전을 위협하는 것"이라고 비난했다.
이어 "중국 해경정의 운용은 전문적·규범적으로 이뤄졌고 합리적·합법적이었던 만큼 관련 책임은 전적으로 필리핀에 있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모든 권리 침해와 도발 행위를 즉시 중단할 것을 필리핀에 엄중히 경고한다"며 "그렇지 않을 경우 이로 인해 발생하는 모든 결과에 대한 책임은 필리핀이 져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중국 외교부도 필리핀을 향해 비난의 목소리를 높였다.
궈자쿤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18일 오전 필리핀 공무선 한 척이 중국 난사군도 셴빈자오 인근 해역에서 도발행위를 벌이면서 중국 해경선을 고의로 들이받았다"며 "필리핀은 즉시 해상에서의 침해적 도발을 중단하고 허위 내용을 퍼뜨리면서 사실을 왜곡하는 행위를 멈춰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어 "중국은 자국의 영토 주권과 해양 권익을 굳건히 수호하고 남중국해의 평화와 안정을 확고히 지킬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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