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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 "계약파기" 비판…경기도 "DMZ영화제 지원과도"

등록 2026.09.20 14:19:12수정 2026.09.20 14:26:24

총 사업비 40억 중 도비 31억 투입

서울시 15개 영화제 지원에 10억대

[수원=뉴시스] 타 지자체별 영화제 지원 규모 비교. (사진=경기도 제공) 2026.09.2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 타 지자체별 영화제 지원 규모 비교. (사진=경기도 제공) 2026.09.20.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 박상욱 기자 = 경기도는 더불어민주당 김민석 대표가 DMZ(비무장지대)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일부 축소 운영에 대해 "계약 파기"를 언급한 것을 두고 "도비에 의존한 고비용 구조 등의 문제로 축소 운영한 것"이라고 반박했다.

20일 경기도에 따르면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사업 예산은 총 40억원이다. 이 중 31억원(77.5%)의 도비가 투입된다.

반면 티켓, 후원, 협찬 등 자체 수입은 1억1100만원으로 전체 수입의 2.8%에 불과하다.

비상근 집행위원장과 정규직 10명, 전문인력 60명 등 총 71명의 인건비에만 연간 14억원이 소요된다. 

예산 투입대비 관객 성과도 저조하다는 설명이다. 지난해 관람객은 1만3760명으로 집계됐다. 유료 관람객은 6663명, 무료 관람객은 7097명이다.

예산과 대비해보면 관람객 1인당 29만원, 유료 관람객 기준으로는 1인당 60만원 소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원=뉴시스] 관람객 및 1인당 비용. (사진=경기도 제공) 2026.09.2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 관람객 및 1인당 비용. (사진=경기도 제공) 2026.09.20.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타 지자체와 비교해도 과도한 지원 규모라는 지적이다.

도가 1개 영화제에 지원하는 도비는 31억원인데 서울시가 15개 영화제에 지원하는 전체 예산은 10억3000만원이다. 여기에 상근직 인건비와 사무실 유지비를 지원대상에서 제외하고 자체 재원 확보 의무화를 명시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인천 디아스포라영화제는 인천문화재단 산하 인천영상위원회가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 예산은 6억원에 불과하다.
 
경기도 관계자는 "성과와 무관하게 과도한 조직 유지비가 투입되고 있다"며 "DMZ영화제와 별도로 경기콘텐츠진흥원을 통해 6개 소규모 영화제에 총 1억원을 지원하고 있어 지원규모와 형평성 측면에서도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앞서 김 대표는 지난 19일 광주를 찾아 청년 영화인들과 간담회를 갖고 경기도가 재정 상황을 이유로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규모를 축소 운영한 데 대해 "공공기관이 도의적·신의적 계약 파기 행위를 한 것과 다름없다"고 비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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