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숙·지각' 조직위 파행…인도, 현지 교민에 긴급 지원 요청[나고야AG]
등록 2026.09.21 15:11:37수정 2026.09.21 15:15:57
전세 버스 대절·인도인 직원 배치 등 조치
![[나고야=신화/뉴시스]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 참가한 인도 선수단. 2026.09.19.](https://img1.newsis.com/2026/09/19/NISI20260919_0021444700_web.jpg?rnd=20260921150602)
[나고야=신화/뉴시스]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 참가한 인도 선수단. 2026.09.19.
일본 매체 도쿄스포츠는 21일 인도 매체 인디아 타임스를 인용하며 "만수크 만다비야 인도 스포츠청장관은 아시안게임 현장에서 어려움을 겪는 인도 선수단을 위해 긴급 개입을 결정했다"고 조명했다.
1994년 히로시마 대회 이후 32년 만에 일본에서 열린 이번 아시안게임은 '컨테이너형 임시 숙소' 활용을 시작으로 국가 연주 오류, 식사 부실, 이동 지연 등 운영 전반에서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인도 선수단은 등록 절차가 지연돼 행사장에서 노숙을 하고, 조직위원회가 마련한 이동 수단을 기약 없이 기다리는 등 극심한 불편을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만다비야 인도 스포츠청장관은 선수들의 불편을 줄이기 위한 대책을 강화하는 한편 나고야에 거주하는 2000여명 규모의 인도인 교민 커뮤니티에도 직접 지원을 요청했다.
인도 정부는 조직위 측 이동 수단에만 의존하지 않도록 전세 버스를 대절했으며, 웰컴센터에는 인도인 직원 3명을 배치해 등록 및 숙박 절차를 돕도록 조치했다.
조직위의 운영 부실로 참가국 정부가 직접 선수 보호를 위한 자구책을 마련하는 상황이다.
한국 선수단도 여러 종목에서 이동 문제로 곤욕을 치른 바 있다.
축구 대표팀은 선수단 버스 기사가 장소를 착각해 야구장에 도착하고, 농구 대표팀은 결승전 당일 버스가 오지 않아 오전 훈련을 취소할 수밖에 없는 황당한 일을 겪었다.
이와 관련해 대한체육회는 "조직위,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에 항의 서한을 발송하고 및 조직위 고위층 면담을 요청할 계획"이라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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