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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일 외교장관 "北 대화 재개 촉구…비핵화 의지 재확인"

등록 2026.09.22 02:10:49수정 2026.09.22 05:30:15

뉴욕서 한미일 외교장관회의 후 공동성명 발표

北문제 가장 먼저언급…"美확장억제 약속 확인"

"대만해협 안정 유지 중요…국제기구 참여 지지"

[워싱턴=뉴시스]조현(왼쪽부터) 외교부 장관과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 모테기 도시미쓰 일본 외무대신이 21일(현지 시간) 미국 뉴욕에서 유엔 총회를 계기로 한미일 3국 외교장관회의를 개최하며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국무부 제공). 2026.09.22. *재판매 및 DB 금지

[워싱턴=뉴시스]조현(왼쪽부터) 외교부 장관과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 모테기 도시미쓰 일본 외무대신이 21일(현지 시간) 미국 뉴욕에서 유엔 총회를 계기로 한미일 3국 외교장관회의를 개최하며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국무부 제공). 2026.09.22. *재판매 및 DB 금지

[워싱턴=뉴시스] 이윤희 특파원 = 한미일 외교장관들이 21일(현지 시간) 미국 뉴욕에서 만나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 의지를 재확인하는 한편, 북한의 대화 재개를 촉구했다.

조현 외교부 장관과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 모테기 도시미쓰 일본 외무대신은 이날 미국 뉴욕에서 유엔 총회를 계기로 한미일 3국 외교장관회의를 개최했다.

국무부가 공개한 영상에 따르면 3국 장관들은 회의 전 기념촬영에 나섰고 별다른 공개 발언 없이 비공개 회의에 들어갔다. 한미일 3국 외교장관회의는 지난 7월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외교장관회의 계기에 이어 두달 만이다.

3국은 이후 발표한 공동설명에서 "2025년 9월 22일 발표된 한미일 공동설명을 재확인하고 법치주의를 비롯한 공동의 원칙을 수호하면서 자유롭고 개방된 인도태평양을 실현하기 위해 평화, 안정, 경제적 번영을 촉진하는 3국간 협력 진전을 강조했다"고 밝혔다.

구체적 현안으로는 북한 문제 해결을 가장 먼저 언급하면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관련 결의를 준수해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와 북한의 핵·탄도미사일 프로그램을 위한 수익 창출 지원을 금지하는 것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재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이어서는 "대화의 길이 여전히 열려있음을 재확인했고, 한반도 평화와 안정을 증진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나가면서 북한에 대화재개를 촉구했다"고 강조했다.

또한 대북제재 위반 실태를 담은 다국적제재모니터링팀(MSMT) 활동과 북한 사이버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3국 실무그룹 회의에 환영을 표했다. 납북자 문제와 이산가족 문제 해결을 위한 의지도 확인했다고 전했다.

회의에서는 한국과 일본에 대한 미국의 확장억제 약속도 재확인됐으며, 대만 해협 안정에 대한 공감대도 공유됐다.

3국은 "미국은 자국의 핵능력을 포함한 비교불가한 군사력으로 한국과 일본을 방어하겠다는 확고한 의지를 재차 밝혔으며, 한국과 일본에 대한 확장억제 공약도 재확인했다"며 "장관들은 강력한 안보 협력에 대한 의지를 강조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대만 해협 전역의 평화와 안정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함을 강조했다. 양안 이슈의 평화적 해결을 장려하며, 일방적으로 현상을 변경하려는 어떠한 시도에도 반대했다"며 "대만이 적절한 국제기구에 의미있게 참여하려는 것을 지지한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또한 3국 장관들은 인도태평양 지역과 전세계 모든 국가를 위한 항행 및 상공비행의 자유, 방해받지 않는 합법적 무역, 그리고 기타 합법적 해양 이용을 보장하는데 대한 지지를 재차 강조했다고 공동성명은 전했다.

한미일 외교장관들은 경제적 강압과 과잉생산, 시장 왜곡을 초래하는 비시장적 정책과 관행, 공급망을 교란하는 수출통제에 대해서도 반대입장을 모았는데 대만 문제와 마찬가지로 중국을 겨냥한 것으로 풀이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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