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證 "대한항공, 유가 상승에도 실적 개선…목표가 4만1000원"
등록 2026.09.23 09:01:02
![[서울=뉴시스] 대한항공 B777-300ER 항공기. (사진=대한항공 제공) 2026.9.2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9/23/NISI20260923_0002247226_web.jpg?rnd=20260923084743)
[서울=뉴시스] 대한항공 B777-300ER 항공기. (사진=대한항공 제공) 2026.9.23.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하나증권은 23일 대한항공에 대해 유가 상승에도 여객·화물 운임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하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4만1000원을 유지했다.
하나증권은 대한항공의 3분기 별도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29%, 32% 증가한 5조1520억원, 4976억원으로 전망했다.
운임 상승이 실적 개선을 이끄는 주요 요인이라는 분석이다.
대한항공의 2분기 국제선 매출액은 전년 대비 25% 늘어난 2조8750억원으로 추정되는데, 전쟁 이전 발권된 항공권 비중이 줄면서 3분기 운임 상승률 역시 전년 동기 대비 18%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유류비 부담은 계속되고 있다.
안도현 하나증권 연구원은 "화물 운임이 초강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3분기에도 운임 상승률은 39%로, 비용 중 유류비가 71% 증가한 1조7000억원 규모"라며 "2분기(2조원) 대비로는 소폭 감소했으나, 여전히 높은 수준"이라고 짚었다.
이어 "3분기 말 환율이 2분기 말 환율 대비 대폭 낮아짐에 따라, 외화환산이익이 이번 분기에는 큰 규모로 계상 될 예정"이라며 "별도 당기순이익은 7640억원 규모가 될 것"이라고 했다.
유가가 급등에 따른 부담에도 연간 증익 기조는 유지될 것으로 전망했다.
안 연구원은 "여객보다는 항공화물에서 유가 전가가 더 빠르게 되고 있고, 4분기는 항공화물 성수기이기 때문에 당분간은 항공화물 수송업자가 헤게모니를 쥘 수 있는 시장"이라며 "다만 4분기의 경우 유가 가정을 높였고, 통합 시점이 임박함에 따라 일회성 비용이 일부 발생할 수 있어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1% 감소한 3660억원으로 추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2027년 통합 항공사의 영업이익은 최소 2조원 이상으로 예상되며 연간 증익 기조는 유지될 것"이라며 "대한항공의 영업이익은 1조6420억원, 아시아나항공의 영업이익 기여도는 3000억원 이상으로 추정된다"고 했다.
그러면서 "항공화물이 수익성을 지지하고, 여객 프리미엄화와 MRO. 항공우주를 통한 성장을 기대하는 관점에서 주가는 여전히 저평가 되어있다는 판단"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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