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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액 쓰고도 최악 시즌 보낸 MLB 메츠, 그린 감독대행 정식 사령탑 선임

등록 2026.09.23 10:15:58

[알링턴=AP/뉴시스] 메이저리그(MLB) 뉴욕 메츠의 새 사령탑으로 선임된 앤디 그린 감독. 2026.09.23

[알링턴=AP/뉴시스] 메이저리그(MLB) 뉴욕 메츠의 새 사령탑으로 선임된 앤디 그린 감독. 2026.09.23

[서울=뉴시스]김희준 기자 = 거액을 쏟아붓고도 최악의 시즌을 보낸 메이저리그(MLB) 뉴욕 메츠가 이번 시즌 감독대행을 맡았던 앤디 그린을 새 사령탑에 앉혔다.

메츠는 23일(한국 시간) 그린 감독대행을 신임 감독으로 선임하고, 3년 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1986년 이후 월드시리즈에서 우승하지 못한 메츠는 올 시즌 개막 당시 선수단 총 연봉 규모가 3억8500만 달러(약 5500억원)에 달했다.

'억만장자' 스티브 코언 구단주가 막대한 돈을 투자했지만, 성적은 처참했다.

6월 중순까지 34승 47패로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최하위에 머문 메츠는 카를로스 멘도사 감독을 경질하고, 그린 야구 발전 부문 수석 부사장을 감독대행으로 선임해 남은 시즌을 치렀다.

메츠는 여전시 71승 85패로 지구 최하위지만, 그린 감독대행이 팀을 이끈 이후 37승 38패로 5할에 가까운 승률을 거뒀다.

일찌감치 가을야구에서 멀어진 메츠는 트레이드 마감 시한을 앞두고 주전급 선수 8명을 트레이드했지만, 기대 이상의 경기력을 선보였다.

데이비드 스턴스 메츠 야구 운영 부문 사장은 "시즌을 치르면서 우리 팀의 차기 감독이 사실상 확정됐다. 그린 감독은 강력한 리더십을 발휘해 신예 선수와 베테랑을 하나로 묶는 능력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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