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광주교육청 "학교서 반도체 실무 가르쳐 지역 취업"
등록 2026.09.25 09:01:00
전략산업 수요 맞춰 직업계고 개편 추진
고졸 우선 채용 쿼터제 관계기관과 협의
![[전남광주=뉴시스] 지여 내 특성화고 찾은 김대중 전남광주통합교육청 교육감. (자료사진 = 통합교육청 제공). 2026.09.2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9/23/NISI20260923_0002248055_web.jpg?rnd=20260923163235)
[전남광주=뉴시스] 지여 내 특성화고 찾은 김대중 전남광주통합교육청 교육감. (자료사진 = 통합교육청 제공). 2026.09.23.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전남광주=뉴시스]구용희 기자 = 전남광주 직업계고 학생들이 학교에서 반도체 장비를 다루고 공정을 익힌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청은 산업현장에 필요한 기술을 학교에서 가르치고 지역 기업 취업과 정착까지 연결하는 직업교육 개편을 추진한다.
25일 통합교육청에 따르면 학교별 전략산업 분야를 정해 학과 구성과 교육과정, 실습환경을 개편한다.
기업이 필요로 하는 직무와 역량을 교육에 반영하고 학생들이 재학 중 현장 실무를 경험할 수 있도록 산학협력도 강화한다.
올해 목포공업고와 해남공업고는 교육부의 반도체 특화 마이스터고로 선정됐다. 동일미래과학고, 광주공업고, 나주공업고는 각각 스마트엔지니어링, AI(인공지능), 에너지신산업 분야 협약형 특성화고로 지정됐다. 전남글로텍학교로 선정된 순천미래과학고도 반도체 기술인재 양성에 나선다. 통합교육청은 이들 학교를 권역별 거점학교로 육성할 방침이다.
반도체 공동실습센터인 미니팹(Mini FAB)은 2028년 교육과정 운영을 목표로 추진한다. 학생들은 교육용 설비에서 장비·제어·공정 등 반도체 생산에 필요한 기술을 익힌다.
지역 대학과 연구기관, 한국광기술원, 전남·광주 테크노파크, 관련 기업과 연계한 직무교육도 운영한다. 교원에게는 첨단산업 직무연수와 대학 위탁교육을 제공한다.
통합교육청은 학교 교육이 채용으로 이어지도록 지자체·기업·공공기관과 협력체계를 구축한다.
기업과 함께 채용연계 직무교육과정 5개와 표준교재를 개발하고 인턴십과 고졸 실무과정을 운영할 계획이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 특별법 제340조의 고용촉진 특례를 바탕으로 관계기관과 고졸 우선채용 쿼터제도 협의한다.
취업 이후 지역 정착을 돕기 위해 전담 취업상담과 일자리 매칭 플랫폼을 마련하고 지자체와 연계한 주거·생활·복지 지원을 추진한다.
산업인재 양성을 총괄할 미래전략산업인재원은 2027년 3월 개원을 목표로 조직과 기능, 관련 조례·법령을 검토하고 있다.
김대중 교육감은 "반도체를 비롯한 지역 전략산업 현장에 바로 투입할 수 있는 실무형 인재 양성이 어느 때보다 시급하다"며 "배움이 지역 취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산업현장과 함께 직업교육의 새로운 모델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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