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광암해수욕장 7.6억 투입해 경제효과 16억
등록 2026.09.26 12:14:42
방문객 99% "내년에도 또 올 것"

창원시는 지난 7월4일부터 8월23일까지 운영한 광암해수욕장의 이용객 만족도 조사와 창원시정연구원의 경제적 파급효과 분석 결과를 26일 공개했다.
창원시정연구원 분석 결과 올해 광암해수욕장 운영에 투입된 예산은 7억6000만원인 반면 방문객 소비지출에 따른 경제 효과는 약 16억원으로 추정됐다. 방문객 1인당 평균 지출액은 2만7494원으로 조사됐다.
이에 따른 경제적 파급효과는 생산유발효과 43억5800만원, 부가가치유발효과 19억4600만원, 취업유발효과 22.1명으로 분석됐다.
올해 광암해수욕장 방문객은 5만8214명으로 집계됐다. 기록적인 폭염과 불안정한 기상 여건 등의 영향으로 지난해 6만9274명보다 1만1060명 감소했다.
반면 이용객 만족도는 높은 수준을 보였다. 만족도 조사 응답자의 99%가 재방문 의향이 있다고 답했으며, 백사장 모래에 대한 만족도도 87%로 나타났다.
방문객들이 꼽은 광암해수욕장의 주요 장점은 무료 편의시설이었다. 샤워장·탈의장 무료 이용이 48%로 가장 높았고, 갈대 파라솔 무료 이용이 27%로 뒤를 이었다. 접근성과 해수욕장 환경도 주요 장점으로 꼽혔다.
창원시는 이번 조사 결과를 토대로 주차와 교통 접근성, 편의시설 보강 등 이용객들의 건의 사항을 검토하고 내년도 운영에 반영할 계획이다.
조성민 해양항만수산국장은 "기상 상황으로 방문객 수가 줄어든 점은 아쉽지만, 높은 재방문 의향과 예산 대비 경제적 효율성이 확인된 것은 의미 있는 성과"라며 "주차와 편의시설 부족 등 이용객 의견을 반영해 내년에는 더욱 쾌적한 해수욕장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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