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미 대만 대표 "2차대전 美와 싸운 건 중화민국"
등록 2026.09.28 11:45:34수정 2026.09.28 12:18:24
"당시 중공 정권 존재하지 않아…日과 소규모 게릴라전"
"현재 중국이 도발자…일본은 아냐"
![[서울=뉴시스]위다웨이(알렉산더 위) 미국 주재 대만대표(주미 대만 대사격)가 27일(현지 시간) CBS 시사 프로그램 ‘페이스 더 네이션’에 출연해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미국과 함께 일본에 맞서 싸운 것은 중국 공산당이 아닌 중화민국 정부라고 주장했다. 위 대표가 출연 중인 모습. <사진출처: CBS 캡쳐> 2026.09.28](https://img1.newsis.com/2026/09/28/NISI20260928_0002249616_web.jpg?rnd=20260928111549)
[서울=뉴시스]위다웨이(알렉산더 위) 미국 주재 대만대표(주미 대만 대사격)가 27일(현지 시간) CBS 시사 프로그램 ‘페이스 더 네이션’에 출연해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미국과 함께 일본에 맞서 싸운 것은 중국 공산당이 아닌 중화민국 정부라고 주장했다. 위 대표가 출연 중인 모습. <사진출처: CBS 캡쳐> 2026.09.28
위 대표는 27일(현지 시간) CBS 시사 프로그램 ‘페이스 더 네이션’에 출연해 이같이 밝혔다.
그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인들로 구성된 ‘플라잉 타이거스(비호대·飛虎隊)’의 역사적 활약을 언급한 반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2차대전 당시 중국 공산당이 일본군과 싸웠다는 점을 부각하려 했다면서 “이는 사실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위 대표는 당시 사진을 제시하며 “플라잉 타이거스 전투기에는 우리(대만)의 깃발이 사용됐고 기체에는 우리의 국장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중공 정권은 1949년 이전에는 존재하지 않았다”며 “중공군은 2차대전 당시 일본군을 상대로 소규모 게릴라전을 벌였을 뿐”이라고 주장했다.
위 대표는 “트럼프 대통령이 말한 것처럼 미국과 중국은 전쟁에서 용감하게 함께 싸웠지만 당시 미국과 함께 싸운 것은 중화민국 정부이지 시진핑이 아니다”라며 “이를 객관적으로 바라봐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1949년 이후 중국군은 한국전쟁에서 미국과 싸워 미군 사망자를 발생시켰다”며 관련 역사를 객관적이고 정확하게 바라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중국이 현재 미국과 중국이 ‘새로운 군국주의’에 맞서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일본을 암시하고 필리핀과 대만까지 도발 세력으로 규정하는 것은 사실을 왜곡하는 것이라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현재 공격적인 행동을 취하는 것은 중국”이라며 “중국이 아시아·태평양 지역 제1열도선에서 긴장을 조성하는 당사자”라고 주장했다.
이어 “중국이 미국의 대만 무기 판매를 문제 삼으면서 미국과 동맹국 사이의 관계를 이간하려 한다”면서 “현재 일본은 도발자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위 대표는 미중 정상회담과 대만 문제에 대해서도 미국의 대만 정책에는 변화가 없다고 주장했다.
그는 “많은 사람이 대만에 대해 언급하는 것을 들었고 트럼프 대통령도 대만 관련 질문에 답하면서 이를 언급했지만 이는 미중 정상회담에서 논의된 주제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실제로 양측이 발표한 회담 결과문에도 대만에 대한 언급은 없었다”고 설명했다.
위 대표는 중국 측이 대만 문제를 근본적인 문제로 규정하고 있지만 미국 측은 이에 호응하지 않았다면서 미국의 대만에 대한 입장은 변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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