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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화당 끌어내리기' 선거 될것…상원도 잃을 가능성 매우 현실적"

등록 2026.09.28 12:05:01

"민주, 하원 20석·상원 4~5석 추가"

DDHQ, 25일 '민주 상원 탈환 54%'

[댈러스=AP/뉴시스] 미국 중간선거가 37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공화당이 하원뿐 아니라 상원 다수당까지 민주당에 내줄 가능성이 낮지 않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사진은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9일 텍사스주 댈러스에서 열린 공화당전국위원회(RNC) 중간선거 전당대회에 참석한 모습. 2026.09.28.

[댈러스=AP/뉴시스] 미국 중간선거가 37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공화당이 하원뿐 아니라 상원 다수당까지 민주당에 내줄 가능성이 낮지 않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사진은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9일 텍사스주 댈러스에서 열린 공화당전국위원회(RNC) 중간선거 전당대회에 참석한 모습. 2026.09.28.


[서울=뉴시스] 김승민 기자 = 미국 중간선거가 37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공화당이 하원뿐 아니라 상원 다수당까지 민주당에 내줄 가능성이 낮지 않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의회 전문 매체 더힐에 따르면 초당적 분석 기관 '쿡 폴리티컬 리포트'의 창립자 찰리 쿡은 27일(현지 시간) ABC 인터뷰에서 "1년 전까지만 해도 상원이 뒤집힐 수 있다는 생각은 비현실적이었지만, 지금은 매우 현실적 가능성"이라고 말했다.

상원 100석은 공화당 53석과 민주당 45석, 친민주당 무소속 2석으로 구성돼 있다. 민주당은 이번에 선거를 치르는 35석 중 최소 4석을 탈환해야 다수당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승리 문턱이 상당히 높다.

이에 민주당이 하원 다수당을 여유롭게 가져올 것이라는 전망과 달리 상원은 공화당이 수성한다는 분석이 많았는데, 현 시점 판세를 보면 양원 모두 민주당이 우세라는 것이다.

쿡은 "민주당은 하원에서 약 20석, 상원에서 4~5석을 추가 확보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미시간·노스캐롤라이나·알래스카·아이오와·뉴햄프셔·미네소타·캔자스 등 경합주에서 민주당이 상원을 탈환할 이길 가능성이 있다고 봤다.

그러면서 "중간선거에서는 일반적으로 (집권당) 지지자들이 실망해 낮은 투표율을 보이고 반대편은 결집해 대거 투표에 나서며 부동층은 등을 돌리는 현상이 일어난다"며 "이번 선거는 '블루 웨이브(민주당 압승)'보다는 '레드 언더토(red undertow·공화당 끌어내리기)'에 가까울 것"이라고 부연했다.

선거 분석 업체 디시전데스크본부(DDHQ)는 지난 25일 기준 민주당의 하원 다수당 가능성을 72%, 상원 다수당 가능성을 54%로 평가했다.

DDHQ 상원 예측에서 공화당은 6월9일 이후 우위를 유지해왔으나 지난 7일 조사에서 50대 50 동률을 기록했고, 이후 역전을 허용해 민주당 54% 공화당 46%로 8%포인트 차이까지 벌어진 상태다.

더힐은 "민주당에 유리한 선거 상황은 30%대까지 떨어진 대통령 지지율 조사뿐 아니라 민주당 경선에서 확인된 높은 투표 열기, 공개적으로 대통령과 선을 긋는 공화당 후보들을 보면 알 수 있다"고 짚었다.

다만 선거까지 아직 1개월 이상 남아 있는 만큼, 상원 선거 구도가 다시 공화당 우위로 뒤집힐 가능성을 배제할 수는 없다는 진단도 많다.

매체는 "공화당은 여전히 상당한 규모의 선거자금 우위를 확보하고 있으며, 트럼프 대통령 슈퍼팩 MAGA Inc.의 지원을 더하면 경합주 선거는 더 팽팽해질 것"이라며 "전문가들은 11월까지 선거 구도가 계속 바뀔 수 있다고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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