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병원 업무 전반에 AI 적용…"예약부터 진료기록까지"
등록 2026.10.01 09:25:16
AI 환자 어시스턴트로 24시간 문의·예약 지원…내년 1분기 의료지식 검색 추가
간호·수술실 일정 관리부터 진료노트 작성까지…의료 데이터 플랫폼도 구축
![[서울=뉴시스]KT가 병원별 수요에 맞춘 인프라부터 데이터 플랫폼, AI 서비스까지 아우르는 ‘의료 표준모델’을 앞세워 전국 상급종합병원과 종합병원과 협력한다. (사진=KT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10/01/NISI20261001_0002252771_web.jpg?rnd=20261001092117)
[서울=뉴시스]KT가 병원별 수요에 맞춘 인프라부터 데이터 플랫폼, AI 서비스까지 아우르는 ‘의료 표준모델’을 앞세워 전국 상급종합병원과 종합병원과 협력한다. (사진=KT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심지혜 기자 = KT가 환자 예약과 안내, 진료기록 작성, 간호인력·수술실 일정 관리 등 병원 업무 전반에 인공지능(AI)을 적용한다.
KT는 병원별 수요에 맞춘 인프라부터 데이터 플랫폼, 인공지능(AI) 서비스까지 아우르는 의료 표준모델을 기반으로 전국 상급종합병원과 종합병원을 대상으로 의료 인공지능 전환(AX) 도입을 확대한다고 1일 밝혔다.
표준모델은 환자의 진료 경험 개선, 의료진 업무 지원, 병원 운영 효율화에 초점을 맞췄다. 환자 안내와 진료행정, 인력·시설 운영, 의료 데이터 활용 등 병원 업무별로 AI 적용 방안을 나눴다.
환자를 대상으로는 AI 환자 어시스턴트를 제공한다. AI 보이스봇이 24시간 문의를 받고 증상을 분류해 예약 접수를 지원하며 퇴원 이후 필요한 관리 내용도 안내한다. KT는 내년 1분기 의료지식 기반 검색증강생성(RAG) 기능을 추가할 방침이다.
의료진의 일정 관리에는 간호 스케줄 에이전트와 수술실 스케줄 에이전트를 활용한다. 병원 데이터를 한데 모아 활용할 수 있도록 의료 데이터 플랫폼도 구축한다.
이 플랫폼에는 전자의무기록과 의료영상, 검사·연구 데이터 등이 수집·저장된다. 서로 다른 병원 데이터를 의료정보 교환 표준에 맞춰 연계하고 검색할 수 있도록 하며, AI 학습용 데이터 구축과 의료 AI 개발·검증에도 활용한다.
진료행정 에이전트는 의료진과 환자가 진료실에서 나눈 대화를 분석해 진료기록 작성을 돕는다. 의료용어와 약어를 인식해 진료노트를 만들고 진료과별 서식도 반영한다.
작성된 기록은 의료진이 확인하고 승인한 뒤 전자의무기록과 검사·처방 시스템에 연동된다. 진료기록 작성 이후 오더와 청구로 이어지는 행정업무까지 자동화하는 방식이다.
KT는 향후 의료 전문 파트너의 솔루션과 의료 데이터 플랫폼, 하이브리드 클라우드와 GPU 컴퓨팅 인프라를 결합해 표준모델을 확대할 계획이다.
확장 대상에는 환자의 임상·영상정보를 토대로 진료지침과 치료 근거를 제공하는 AI 암진단 임상의사결정지원시스템(CDSS)과 내시경 영상을 실시간 분석하는 AI 내시경 판독 등이 포함된다.
KT는 이 같은 표준모델을 토대로 AI 기본의료 전략의 AI특화병원 과제에 참여해 병원 환경에서 서비스를 검증하고 적용 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다. 의료 AX 전문 조직도 정비하고 전국 상급종합병원을 대상으로 도입을 확산한다는 방침이다.
이달에는 종합병원 관계자들을 초청해 의료 AX 세미나를 열고 의료 생산성과 경영혁신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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