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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국토안보장관 "영국 내 미국 시설 공격 시도 예상했다"

등록 2026.10.02 17:07:35

이란·대리세력 위협 사전 주시…영국과 정보 공유

구체적 위협에 경계 강화…공격 계획은 미공개

용의자 5명 석방에 불만…"계속 감시하고 있다"

[듀랜트=AP/뉴시스] 마크웨인 멀린 미국 국토안보장관이 이란이나 그 대리세력의 영국 내 미국 시설 공격 가능성을 사전에 파악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멀린 장관이 이날 미국 오클라호마주 듀랜트의 촉토 이벤트센터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도착하기 전 연설하는 모습. 2026.10.02.

[듀랜트=AP/뉴시스] 마크웨인 멀린 미국 국토안보장관이 이란이나 그 대리세력의 영국 내 미국 시설 공격 가능성을 사전에 파악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멀린 장관이 이날 미국 오클라호마주 듀랜트의 촉토 이벤트센터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도착하기 전 연설하는 모습. 2026.10.02.

[서울=뉴시스] 신효령 기자 = 마크웨인 멀린 미국 국토안보장관이 이란이나 그 대리세력의 영국 내 미국 시설 공격 가능성을 사전에 파악했다고 밝혔다.

멀린 장관은 1일(현지시간)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영국 당국과 정보를 공유하며 상황을 주시하고 사전 경고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영국 페어퍼드 공군기지 인근에서 발생한 테러 모의 의심 사건과 관련한 발언이다.

그는 "영국도 우리에게 정보를 제공했다"며 양국이 정보를 공유하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란은 미국과 동맹국에 상시적인 위협이라고도 주장했다.

멀린 장관은 이번 위협이 평소보다 구체적이어서 경계 수준을 높였다고 밝혔다. 다만 "위협이 어디에서 비롯되는지는 몰랐다"고 말했다. 위협을 포착한 뒤에는 신속히 대응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영국 경찰이 앞서 체포한 용의자 5명을 보석으로 석방한 데 대해서는 불만을 드러냈다. 그러나 석방이 이들을 자유롭게 돌아다니도록 내버려 둔다는 뜻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그는 미국과 영국 당국이 "이들 5명을 계속 감시하고 있다"며 용의자들을 놓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사전에 확보한 정보와 구체적인 공격 계획은 공개하지 않았다.

영국 경찰은 지난달 27일 미군이 이란 공격에 사용해 온 페어퍼드 기지 인근에서 영국인 남성 5명을 체포했다. 차량에서 사제폭발물은 발견하지 못했으며, 다음 날 이들을 보석으로 석방했다.

경찰은 1일 영국·이란 이중국적 남성을 테러 준비 혐의로 추가 체포하고 건물 2곳을 수색했다. 앤디 버넘 영국 총리는 이란 개입의 강한 징후가 있다고 밝혔으나, 구체적인 관여 방식은 공개하지 않았다. 이란은 연루 의혹을 부인했다. 
[페어포드=AP/뉴시스] 마크웨인 멀린 미국 국토안보장관이 이란이나 그 대리세력의 영국 내 미국 시설 공격 가능성을 사전에 파악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영국 경찰이 지난달 27일(현지 시간) 테러 음모 사건이 발생한 영국 공군(RAF) 페어포드 기지로 이어지는 도로를 통제하는 모습. 2026.10.02.

[페어포드=AP/뉴시스]  마크웨인 멀린 미국 국토안보장관이 이란이나 그 대리세력의 영국 내 미국 시설 공격 가능성을 사전에 파악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영국 경찰이 지난달 27일(현지 시간) 테러 음모 사건이 발생한 영국 공군(RAF) 페어포드 기지로 이어지는 도로를 통제하는 모습. 2026.10.02.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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