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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켐 "美 루미아 지분 100% 인수 본계약 서명"

등록 2026.10.12 14: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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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유니켐은 미국 유연전자 기업 루미아 테크놀로지스(Loomia Technologies, Inc.) 지분 100% 인수를 위해 루미아 창업자 등 주요 당사자와 본계약 서명을 진행했다고 12일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이번 본계약에는 인수대금 지급 조건과 핵심 인력의 고용 유지 약정, 로봇·자동차 양산 수주에 연계한 성과보상 조건 등이 명시됐다. 다만 이번 본계약은 일부 잔여 주주들의 서명 취합과 한국은행의 외국환거래법상 신고 수리 등 필수 선행조건이 충족돼야 최종적인 법적 효력이 발생한다.

계약에 따르면 오는 2028년 12월 30일 이전 로봇 부문 연간 1000대, 자동차 부문 연간 3000대 규모의 양산 수주 목표를 각각 달성하면 부문별 50만 달러씩 최대 100만 달러의 성과연동 전환사채를 발행한다.

고객사의 양산 채택과 공급 물량 확보를 성과보상 기준으로 삼아 핵심 인력의 사업화 동기를 높인 구조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유니켐은 로봇용 소재·부품의 고객 검증과 양산 수주를 추진하고, 수주 이후 납품을 통해 로봇 사업 매출을 창출한다는 전략이다.

루미아의 유연전자 기술 'LEL'은 소재에 압력 감지·발열·터치 기능을 구현한다. 유니켐은 이를 자사의 소재 제조·가공 역량과 결합해 로봇 손·그리퍼·외피에 적용할 전자피부와 자동차 스마트 내장재 사업을 확대할 방침이다.

인수가액은 최대 630만 달러이며, 거래 종결 예정일은 내년 1월 4일이다. 창업자 매디슨 맥시 등 핵심 인력은 합병 효력 발생일부터 최소 3년간 고용을 유지하도록 약정했다.

유니켐 관계자는 "루미아의 원천기술과 유니켐의 소재·양산 역량을 결합해 로봇 고객의 제품 채택과 납품을 추진하고, 매출로 성장성을 입증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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