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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수 주문해줘" 말하니 결제까지 척척…카카오, AI 비서 '카나나 스페이스' 공개

등록 2026.10.13 11:03:11수정 2026.10.13 12:48:24

카카오, '이프카카오 26'서 신규 AI 비서 '카나나 스페이스' 공개

카톡 화면 쓸면 '라이언' 등장…일상 대화부터 작업 수행까지

12월 일부 신청자 대상 비공개 시험…주문·예약·송금으로 확장 계획

[용인=뉴시스]오동현 기자 = 카카오는 13일 경기도 용인시 카카오 AI 캠퍼스에서 열린 연례 개발자 행사 '이프카카오(if(kakao)26)'를 통해 AI 어시스턴트 '카나나 스페이스'를 공개했다. odong85@newsis.com

[용인=뉴시스]오동현 기자 = 카카오는 13일 경기도 용인시 카카오 AI 캠퍼스에서 열린 연례 개발자 행사 '이프카카오(if(kakao)26)'를 통해 AI 어시스턴트 '카나나 스페이스'를 공개했다.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오동현 기자 = 카카오톡 화면을 두 손가락으로 쓸어 올리면 카카오의 대표 캐릭터 '라이언'이 나타나 필요한 일을 돕는다. 이용자가 음성이나 글자로 메시지 전송과 일정 관리를 맡길 수 있는 인공지능(AI) 비서 '카나나 스페이스'가 베일을 벗었다.

카카오는 13일 경기도 용인시 카카오 AI 캠퍼스에서 열린 연례 개발자 행사 '이프카카오(if(kakao)26)'를 통해 AI 어시스턴트 '카나나 스페이스'를 공개했다.

정신아 카카오 대표는 "에이전틱 AI 서비스로 각 개인에게 맞춘 최적의 경험을 만들어 가고 있다"며 카나나 스페이스를 직접 소개했다.

사용자는 도움이 필요한 순간, 카카오톡 화면을 두 손가락으로 쓸어 라이언을 불러낸 뒤 말하거나 글을 입력하면 된다. 메시지 보내기와 일정 관리, 웹 검색, 카카오톡 설정 변경 등 다양한 작업을 요청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라이언과 일상적인 대화를 나누는 것도 가능하다.

특히 친숙한 캐릭터를 통해 이용자가 자연스럽게 AI를 활용하도록 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카카오는 향후 다른 지식재산(IP)을 활용한 캐릭터도 선보일 계획이다.

이어 김대년 카카오 디자인 총괄 성과리더가 '카나나 스페이스'의 서비스 방향을 소개했다.

카카오는 말 한마디로 주문과 선물, 예약, 송금 등 필요한 작업을 실행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고도화할 방침이다.

카카오가 제시한 예시는 생수 주문이다. 집에 생수가 필요하다는 대화 중 이용자가 "생수 주문해줘"라고 요청하면, 이전에 주문했던 제품을 골라주고 사용 가능한 쿠폰을 적용하는 등 주문부터 결제까지 필요한 절차를 준비하는 식이다.

이번 공개와 동시에 주문·결제 기능을 제공하는 것은 아니다.

카카오는 오는 12월 사전 신청자 가운데 일부를 선정해 비공개 베타 테스트(CBT)를 진행한다. 사전 신청은 이날부터 카나나 스페이스 웹사이트에서 받는다.

김 성과리더는 "카나나 스페이스는 새로운 사용법을 배우지 않아도 누구에게나 쉬운 방식으로 AI의 도움을 누리는 경험을 지향한다"며 "말 한마디로 카카오톡의 다양한 가능성을 더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카카오는 카나나 스페이스를 통해 이용자의 선호와 요청 당시의 맥락을 반영하는 AI 경험을 구현한다는 구상이다. 이용자가 익숙한 카카오톡에서 필요한 일을 요청하고 처리하도록 하는 것이 목표다.

정신아 대표는 "카카오는 지난 15년간 ‘세상의 모든 것을 연결한다’는 목표 아래 사람과 일상, 온∙오프라인 경험을 연결해왔다"며 "그동안 카카오가 만들어온 '연결'을 이제 새로운 '차원(Layer)'으로 확장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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