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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 불안에 금리 변수까지…비트코인, 1억1200만원대서 '눈치보기'

등록 2026.10.14 08:35:04수정 2026.10.14 08:48:24

이더리움·솔라나·리플 동반 하락

스트라이브는 비트코인 3311개 추가 매입

[서울=뉴시스] 참고용 이미지. 재판매 및 DB 금지/ 유토이미지

[서울=뉴시스] 참고용 이미지. 재판매 및 DB 금지/ 유토이미지

[서울=뉴시스]송혜리 기자 = 비트코인이 14일 1억1200만원대에서 약보합 흐름을 보이고 있다.

중동 지역 군사적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향후 통화정책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이어지면서 가상자산 시장도 뚜렷한 방향을 잡지 못하는 모습이다.

비트코인은 이날 오전 8시10분 기준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에서 24시간 전보다 0.20% 내린 1억1272만원에 거래됐다.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 사이트 코인마켓캡에서는 8만3392달러를 나타냈다.

주요 알트코인도 일제히 하락했다. 이더리움은 0.50%, 솔라나는 0.76%, 리플은 0.48% 각각 내렸다.

중동 지역 지정학적 긴장은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는 13일(현지시각) 호르무즈 해협과 인근 해역에서 이란의 미사일·드론 공격을 받은 선박이 지난 2월 이란 전쟁 발발 이후 가장 많은 수준으로 늘었다고 보도했다.

이런 가운데 존 윌리엄스 뉴욕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향후 통화정책과 관련해 신중한 완화 기조를 시사한 발언도 전해졌다. 가상자산 전문매체 코인데스크는 윌리엄스 총재의 발언이 내년 연준의 기준금리 0.50%포인트 인상을 예상하는 시장 전망과 상반된다고 전했다. 발언 이후 미국 2년 만기 국채금리는 4.797%로 소폭 하락했지만, 이후 움직임은 제한적이었다.

시장 전반 불확실성 속에서도 기업들의 비트코인 매입은 이어지고 있다. 비트코인 보유 기업 스트라이브는 지난주 비트코인 3311개를 추가 매입해 총보유량을 3만2773개로 늘렸다.

한편 가상자산 시황 비교 플랫폼 크라이프라이스에 따르면 이날 비트코인 김치프리미엄은 0.78%를 나타내고 있다. 김치프리미엄이 플러스(+)인 상황은 국내에서 거래되는 비트코인 가격이 해외보다 비싼 경우를 뜻한다.

가상자산 시장 심리를 나타내는 공포·탐욕 지수는 57점으로 '탐욕' 단계다. 지수가 0에 가까울수록 시장이 공포 상태로 투자자들이 과매도에 나설 가능성이 높고, 수치가 100에 가까울 경우 시장이 탐욕에 빠져 조정 가능성이 큰 것으로 해석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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