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검은 화요일' 딛고 장 초반 2% 상승…6100선 회복
등록 2026.10.14 09:30:09
연쇄 급락 따른 저가매수세 유입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14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코스피가 전 거래일 대비 26.73포인트(0.44%) 오른 6062.08에 출발했다. 원달러 환율은 1341.5원으로, 코스닥 지수는 1.13포인트(0.14%) 내린 835.90에 거래를 시작했다. 2026.10.14. kch0523@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10/14/NISI20261014_0021487795_web.jpg?rnd=20261014091944)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14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코스피가 전 거래일 대비 26.73포인트(0.44%) 오른 6062.08에 출발했다. 원달러 환율은 1341.5원으로, 코스닥 지수는 1.13포인트(0.14%) 내린 835.90에 거래를 시작했다. 2026.10.14. [email protected]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14일 오전 9시14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2.03% 오른 6157.96을 나타내고 있다. 0.44% 오른 6062선에서 장을 시작해 상승폭을 키워가고 있다.
간밤 미국 증시에서 메모리 반도체와 장비주를 중심으로 매도세가 이어졌지만 코스피200 야간선물이 1.7% 상승하고 미국 장기 국채금리가 안정세를 보이며 낙폭 과대에 따른 반발 매수 여건이 형성됐다. 미국에 상장된 MSCI 한국 증시 상장지수펀드(ETF) 역시 지난 13일 5%대 코스피 급락에도 불구하고 2.09% 하락하는 데 그쳤다.
크리스토퍼 윌러 연준 이사, 존 윌리엄스 뉴욕 연방준비은행 총재의 금리인상 신중론에 장기 금리도 안정세를 보였다. 윌러 이사는 "높은 국채금리가 주택·자동차 등 금리에 민감한 부문의 수요를 억제해 통화긴축의 일부 역할을 대신하고 있다"고 평가했고, 윌리엄스 총재는 올해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을 열어두면서도 내년에는 추가 인상이 필요하지 않을 수 있다고 언급했다.
외국인이 코스피 시장에서 600억원대, 기타법인이 300억원대 순매수에 나서며 지수를 견인 중이다. 개인은 600억원, 기관은 300억원대 순매도를 나타내고 있다.
반도체 대형주가 지수상승을 이끌고 있다.
코스피 대장주 삼성전자가 3%대 상승 중인 가운데 SK하이닉스도 2% 이상 오르고 있다.
삼성SDI는 4%대, SK스퀘어, LG에너지솔루션, 삼성전기, 셀트리온은 2%대 각각 상승 중이다. 삼성생명, 삼성물산, 현대차는 강보합이다.
코스닥지수는 오전 9시17분 현재 0.24% 오른 839.07을 나타내고 있다. 0.14% 내린 835선에 장을 시작해 상승 전환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낙폭 과대 되돌림 성격의 반등이 나타나고 있다"며 "미국 연준 인사들의 완화적인 발언 속 미국 증시의 장중 낙폭 축소, 최근 5거래일간 연쇄 급락에 따른 저가 매수세 유입 등의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한 연구원은 "이달 들어 코스피의 2026년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하향조정되고 있는 반면 2027~2028년 컨센서스는 오히려 상향되고 있다"며 "이달 후반부터 본격화되는 반도체 등 주력 업종의 3분기 실적시즌 후 컨센서스 추가 상향 가능성도 열려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현 시점에서는 중기적인 지수 회복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기존 비중 유지 혹은 분할매수로 비중을 확대하는 것이 타당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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