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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항준, '거장항준'으로 토크쇼 도전…"시청률보다 웃음"

등록 2026.10.15 12:26:10

15일 제작발표회…오후 9시 첫방

[서울=뉴시스]김풍(왼쪽부터), 장항준 감독, 송은이, 이동원 감독이 15일 서울 마포구 쇼킹케이팝센터에서 열린 SBS '거장항준'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SBS 제공) 2026.10.1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풍(왼쪽부터), 장항준 감독, 송은이, 이동원 감독이 15일 서울 마포구 쇼킹케이팝센터에서 열린 SBS '거장항준'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SBS 제공) 2026.10.15.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남정현 기자 = '천만감독' 장항준 감독이 자신의 이름을 내건 토크쇼로 시청자를 만난다.

15일 오전 서울 마포구 쇼킹케이팝센터에서는 SBS 새 예능 프로그램 '거장항준'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현장에는 이동원 PD와 장항준, 송은이, 김풍이 참석했다.

'거장항준'은 장항준 감독이 자신의 자전적 영화에 출연할 배우들을 캐스팅하기 위해 오디션을 진행하는 콘셉트의 토크쇼다. 장항준이 감독, 송은이가 제작사 대표, 김풍이 조감독 역할을 맡아 배우들과 얘기를 나눈다.

이 PD는 "제작진이 쓴 대본을 배우들이 리딩하고 장항준 감독이 캐스팅 여부를 결정하는 방식이다. 한 예능 프로그램의 MC가 아닌 진짜 영화감독으로서 장항준의 아우라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또 "감독과 배우들이 만나서 어떤 얘기를 나눌까 궁금했다. 송은이씨를 만나 장항준 감독의 얘기를 재밌게 풀 수 있는 포맷이 어떠냐고 물어봤다. 두 분과 영화 만드는 얘기가 어떠냐는 얘기가 나왔고, 김풍씨와 함께 하고 싶어해 순식간에 조합이 만들어졌다"고 했다.

그러면서 "세 사람과 배우들이 만드는 '찐 아우라'가 이번 예능의 콘셉트가 될 것"이라고 했다.

장항준은 프로그램 제목에 대해 "'거장항준'이 너무 놀리는 것 같으니 '거, 장항준'으로 하자고 제안했다"고 말했고, 김풍은 "누구 놀리나 싶었다. 거대한 조롱이라 생각했다. 가제라 생각했는데 타이틀이 될 줄 몰랐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장항준은 자신의 이름을 내건 토크쇼를 선보이는 데 대해 "딱히 책임감을 느낀 건 없다. 어떻게 되겠지 하고 있다. 부담도 별로 없어서 편하게 할 수 있었다"고 했다.

목표 시청률은 3%대다. 김풍은 시청률 공약으로 "만약 3%가 나오면 광화문 한복판에서 장항준 감독의 상의를 탈의시키고 세워 놓겠다"고 했다. 이에 장항준도 "나는 그럼 김풍의 하의를 탈의시키겠다"고 맞받아쳤다.

그러면서도 장항준은 "시청률도 중요하지만 보는 사람들이 재밌어했으면 좋겠다. 한 시간 동안 정말 재미있게 봤다고 느끼시면 그것만으로 충분하다"고 했다.

첫 회에는 유재명과 조정석이 출연한다. 이 PD는 게스트 섭외 기준에 대해 "감독님과 맞춰보지 않았던 조합, 새로운 분들, 따뜻한 이야기 할 수 있는 분들, 새로운 그림이 보여질 것 같은 분들을 섭외했다"고 했다.

'거장항준'은 이날 오후 9시 첫 방송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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