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 조절부터 육즙까지"…외식업 구인난 풀어줄 'AI 고기 굽기 로봇' 등장
등록 2026.10.16 07:46:12

사진 유튜브 채널 ''정형돈의 제목없음TV' 영상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종민 기자 = 외식업계의 고질적인 구인난과 인건비 상승 문제를 해결할 대안으로 숙련된 조리사의 실력을 그대로 구현하는 인공지능 고기 굽기 로봇이 주목받고 있다.
16일 유튜브 채널 '정형돈의 제목없음TV'에 소개된 국내 푸드테크 기업 비욘드허니컴의 인공지능 조리 로봇 '그릴 X'는 단순한 기계적 반복 작업을 넘어선 혁신적인 기술력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기존의 주방 자동화 장비는 단순히 정해진 시간에 따라 움직이는 수준에 그쳤으나, 이번에 도입된 시스템은 재료의 상태를 실시간으로 읽고 결과를 스스로 보정하는 피지컬 인공지능 기술을 탑재했다.
해당 로봇은 특허받은 분자 센서를 통해 고기가 익어가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갈변 현상과 육즙 손실, 탄화 정도를 실시간으로 측정한다. 인공지능은 수집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현재 상태와 목표 품질의 차이를 계산해 불 조절과 조리 시간을 정밀하게 제어한다.

사진 유튜브 채널 ''정형돈의 제목없음TV' 영상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설치와 운영 측면에서도 현장의 편의성을 높였다. 복잡한 공사 과정 없이 기존 주방 환경에 간편하게 설치할 수 있으며, 220V 전원만 연결하면 곧바로 작동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문정훈 서울대 푸즈비즈니스랩 교수는 "외식 현장에서 가장 큰 문제로 꼽히는 인력난과 조리 숙련도 문제를 동시에 풀 수 있는 명확한 솔루션"이라고 평가했다.
이번에 공개된 인공지능 로봇은 실제 외식 현장에서 일손을 덜고 균일한 품질의 음식을 제공하는 실질적인 해결책으로 자리 잡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푸드테크 기술이 단순한 호기심을 넘어 외식업계 전반의 구조적 한계를 극복하는 핵심 동력이 될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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