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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법원 제동에도 워싱턴골프장 재개발…15개월 폐쇄 예고

등록 2026.10.19 17:47:57수정 2026.10.19 18:14:24

내달 15일부터 워싱턴 공공 골프장 폐쇄 추진

법원은 26일까지 중단 명령…정부 "최종 결정 아냐"

시민단체 "모두를 위한 공간"…이용료 상승 우려

[워싱턴=AP/뉴시스] 18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법원의 재개발 중단 명령에도 워싱턴DC 공공 골프장의 15개월 폐쇄를 예고했다. 사진은 6월28일 트럼프(오른쪽) 대통령과 더그 버검 내무장관이 워싱턴의 이스트포토맥파크 골프장을 둘러보는 모습. 2026.10.19.

[워싱턴=AP/뉴시스] 18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법원의 재개발 중단 명령에도 워싱턴DC 공공 골프장의 15개월 폐쇄를 예고했다. 사진은 6월28일 트럼프(오른쪽) 대통령과 더그 버검 내무장관이 워싱턴의 이스트포토맥파크 골프장을 둘러보는 모습. 2026.10.19.


[서울=뉴시스]염준호 수습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법원의 재개발 중단 명령에도 워싱턴DC 공공 골프장의 15개월 폐쇄를 예고했다. 정부는 아직 확정된 계획이 아니라는 입장이지만, 대통령이 구체적인 일정을 공개하면서 법정 공방이 거세졌다.

18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에서 이스트포토맥 골프장을 다음 달 15일부터 폐쇄하고 재개발하겠다고 밝혔다. 106년 역사의 이 골프장은 백악관에서 멀지 않은 곳에 있다.

그는 "세계에서 가장 훌륭하고 멋진 골프장 중 하나"로 만들겠다며 설계 조감도도 공개했다. 공사 후 일반에 개방하되 US오픈과 라이더컵 등 세계적인 대회를 개최할 수준으로 조성하겠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법원은 이미 재개발에 제동을 걸었다. 애나 레예스 연방지방법원 판사는 정부가 연휴 동안 충분한 사전 통지 없이 나무를 대규모로 베어냈다며 최소 오는 26일까지 사업을 중단하라고 명령했다.

[워싱턴=AP/뉴시스] 18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법원의 재개발 중단 명령에도 워싱턴DC 공공 골프장의 15개월 폐쇄를 예고했다. 사진은 9월15일 미국 워싱턴의 워싱턴기념탑에서 바라본 이스트포토맥파크 골프장 모습. 2026.10.19.

[워싱턴=AP/뉴시스] 18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법원의 재개발 중단 명령에도 워싱턴DC 공공 골프장의 15개월 폐쇄를 예고했다. 사진은 9월15일 미국 워싱턴의 워싱턴기념탑에서 바라본 이스트포토맥파크 골프장 모습. 2026.10.19.

트럼프 대통령은 게시물에서 소송을 언급하지 않았다. 대신 골프장이 낡고 위험하다며 "쓰러질 위험이 있거나 병든 나무와 무너져가는 방파제가 있다"고 주장했다.

반대 측은 고급 골프장으로 바뀌면 공공성이 훼손되고 이용료가 오를 수 있다고 우려했다. 소송을 지원하는 단체 '데모크러시 포워드'는 "지역사회의 소중한 공간을 불법적이고 유해한 개입으로부터 지키겠다"고 밝혔다.

레예스 판사는 트럼프 대통령의 발표 후 정부에 입장이 달라졌는지 설명하라고 요구했다. 정부는 국립공원관리청의 검토가 끝나지 않았다며 "최종적인 행정 결정은 없다"고 답했다.

이번 논란은 대통령의 재개발 추진 의지와 정부의 신중한 입장 사이에 차이가 있음을 보여준다. 향후 재판에서는 사업의 적법성과 시민 이용권이 쟁점이 될 전망이다.

정부는 판사의 공정성에도 의문을 제기하며 재판부 교체를 요청했다. 법원은 19일 심리에서 이 요청과 나무 벌채 경위 등을 다룰 예정이다.
[워싱턴=AP/뉴시스] 18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법원의 재개발 중단 명령에도 워싱턴DC 공공 골프장의 15개월 폐쇄를 예고했다. 사진은 지난 7월9일 미국 워싱턴의 워싱턴기념탑에서 바라본 토머스 제퍼슨 기념관과 이스트포토맥 골프장 모습. 2026.10.19.

[워싱턴=AP/뉴시스] 18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법원의 재개발 중단 명령에도 워싱턴DC 공공 골프장의 15개월 폐쇄를 예고했다. 사진은 지난 7월9일 미국 워싱턴의 워싱턴기념탑에서 바라본 토머스 제퍼슨 기념관과 이스트포토맥 골프장 모습. 2026.10.19.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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