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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철 경찰청장 대행 "경찰 책임 막중…개혁 흔들림없이 추진"

등록 2026.10.21 11:00:00수정 2026.10.21 11:08:24

제81주년 경찰의 날 인사말에서 밝혀

경찰영웅 추모·유공자 474명 정부포상

AI 수사지원·보이스피싱 대응 기술도 전시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21일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에서 열린 제81주년 경찰의 날 기념식에 김종철 경찰청장 직무대행과 애국가를 부르고 있다. 2026.10.21. suncho21@newsis.com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21일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에서 열린 제81주년 경찰의 날 기념식에 김종철 경찰청장 직무대행과 애국가를 부르고 있다. 2026.10.2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최은수 기자 = 제81주년 경찰의 날을 맞아 경찰이 개혁과 쇄신, 공정한 수사를 통해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경찰청은 21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 참수리홀에서 초청 내빈과 경찰 관계자 등 약 5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81주년 경찰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김종철 경찰청장 직무대행은 인사말에서 최근 연이은 강력범죄에 따른 국민 불안을 언급하며 "경찰이 존재하는 이유는 분명하다. 국민의 소중한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일터와 가정, 늦은 밤 귀갓길까지 국민의 일상 곳곳을 더욱 세심하게 살피겠다"며 "사회적 약자에 대한 범죄에 단호히 대응하고 피해자가 두려움을 딛고 일상을 회복할 때까지 보호와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민생범죄 대응도 강조했다. 김 대행은 "땀 흘려 일군 재산이 교묘한 속임수에 무너지지 않도록 서민의 삶을 든든하게 지키고, 법과 원칙이 바로 서는 정의로운 사회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특히 형사사법체계 개편과 관련해 "78년 만의 형사사법체계 대전환으로 경찰의 역할과 책임은 어느 때보다 막중해졌다"며 "권한보다 책임의 무게를 먼저 새기며 더욱 낮은 자세로 국민을 섬기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사건 하나하나가 당사자에게는 인생을 좌우하는 절박한 갈림길임을 잊지 않겠다"며 "공정하고 인권을 존중하는 수사로 국민의 권익을 지키고, 강력한 내부 자정과 외부 통제 제도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김 대행은 "국민의 눈높이에서 낡은 관행을 과감히 걷어내고 경찰개혁을 흔들림 없이 추진하겠다"며 "구체적인 실천과 성과로 국민의 신뢰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올해 경찰의 날 대표 주제어는 '새롭게 도약하는 경찰, 국민의 안전을 더욱 굳건히 지키겠습니다!'로 정했다. 새 형사사법체계에 맞춰 수사의 완결성과 전문성을 높이고 민생치안·인공지능(AI) 과학치안·K-치안을 강화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대국민 공모를 통해 선정한 기본 표어는 '국민 곁에 더 가까이, 신뢰 위에 더 든든히'다.

기념식에서는 2026 경찰영웅으로 선정된 고(故) 심연수 경사와 고(故) 김선현 경감의 희생을 기렸다. 두 경찰관의 발자취를 AI 기술로 복원한 영상도 상영됐다.

유공자 포상에서는 김성준 서울경찰청 치안정보부장이 홍조근정훈장을 받는 등 총 474명이 정부포상을 받았다.

경찰청은 본관에 경찰 개혁·쇄신과 AI 과학치안, 수사 성과 등을 소개하는 전시관도 마련했다.

전시관에서는 수사자료의 표준화와 분석·보고서 작성을 지원하는 '차세대 지능형 수사자료 분석 솔루션(CORE-MINING)'과 지리적프로파일링시스템, 유사사건 추천과 압수수색영장 초안 작성을 지원하는 수사지원 AI 등이 소개됐다.

보이스피싱 빅데이터를 분석해 범죄 전화번호 차단과 금융기관 정보 공유를 요청하는 아이리스(C-IRIS)도 전시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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