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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홈페이지 괜찮을까"…스틸리언, 'PHP 취약점' 무료 점검 서비스 시작

등록 2026.10.22 15:04:42수정 2026.10.22 15:44:00

스틸리언 홈페이지 접속해 점검 대상 위험 파악

URL 입력만으로도 PHP2셸 취약점 점검 서비스


[서울=뉴시스]박은비 기자 =
인공지능(AI) 보안 전문기업 스틸리언이 웹사이트 주소(URL) 입력만으로 'PHP2셸(Shell)' 취약점을 점검해주는 온라인 서비스를 공개했다.

스틸리언은 자사 홈페이지 내 전용 페이지에 접속해 점검 대상 웹사이트 주소를 입력하면 취약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고 22일 밝혔다.

회사는 기업·기관의 보안 담당자와 웹사이트 운영자가 운영 중인 서비스 위험을 파악하고 필요한 후속 조치를 검토하도록 돕는다.

PHP는 홈페이지와 온라인 쇼핑몰, 게시판, 관리자 페이지 등 다양한 웹서비스에 사용된다. 워드프레스·그누보드 등 국내에서 많이 쓰이는 홈페이지 제작 도구도 PHP를 기반으로 동작한다.

PHP2셸은 웹서비스 구동에 널리 사용되는 PHP에서 발견된 2건의 중대한 보안 취약점을 통칭한다. 악용되면 인증되지 않은 공격자가 서버에서 임의의 코드를 실행하거나 민감한 정보에 접근할 수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이번 PHP 취약점 발견과 관련해 국내 기업·기관에 즉각적인 보안 업데이트를 당부했다. 과기정통부는 대규모 해킹 가능성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이날 낮 12시를 기해 민간 분야 사이버위기 경보를 '주의'로 상향한 상태다.

스틸리언은 웹사이트 운영자가 해당 취약점의 영향을 간편하게 점검할 수 있도록 이번 서비스를 마련했다. 웹사이트 주소를 입력하는 방식으로 점검 접근성을 높여 보안 전문인력이 부족한 기업도 자사 서비스 위험을 확인하는 데 활용할 수 있게 했다.

서비스 점검 결과는 해당 취약점에 대한 확인 범위 내에서 제공되며, 웹사이트 전체 안전성을 보증하거나 보안 업데이트를 대체하진 않는다. 운영자는 온라인 점검 결과와 별개로 실제 PHP 환경 보안 업데이트 적용 여부와 업데이트 후 관련 웹서비스 재시작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업데이트를 마친 서버도 이상 접속 기록이나 웹셸 설치 등 침해 흔적을 별도로 점검해야 하며, 호스팅 서비스를 이용하는 경우 해당 업체에 보안 조치 적용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박찬암 스틸리언 대표는 "이번과 같은 긴급 상황에서는 운영 중인 서비스가 취약점 영향을 받는지 확인하고 신속하게 보안 조치를 취하는 게 중요하다"며 "보안 인력이 부족한 중소기업과 기관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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