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자원공사, 베트남 하노이에 AI 정수장 운영기술 수출
등록 2026.10.27 10:08:31
호찌민 켄동정수장에 이은 두 번째 AI 정수장 기술
![[대전=뉴시스]베트남 송둥정수장 전경. (사진=수자원공사 제공) 2026.10.2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10/27/NISI20261027_0002274755_web.jpg?rnd=20261027100550)
[대전=뉴시스]베트남 송둥정수장 전경. (사진=수자원공사 제공) 2026.10.27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곽상훈 기자 = 한국수자원공사(K-water)가 베트남 수도 하노이에 인공지능(AI) 정수장 운영 기술을 수출했다.
수자원공사는 최근 베트남 하노이 송둥(Song Duong) 정수장에서 현지 운영사 SDWTP JSC와 AI 정수장 운영 기술 도입 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지난 4월 호찌민 켄동정수장에 이은 두 번째 AI 정수장 기술 수출이다. 첫 수출 이후 6개월 만에 후속 계약이 성사되며 국내 물관리 기술의 해외 확산 가능성을 입증했다.
사업은 3단계, 총 19억4000만원 규모로 추진된다. 송둥정수장은 하루 30만㎥ 규모의 수돗물을 생산하는 하노이 핵심 정수시설로 향후 AI 기술 적용 범위를 단계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AI 정수장 기술은 수질·유량 데이터를 실시간 분석해 정수처리 공정을 최적화하는 시스템이다. 원수 수질 변화에 따라 응집제와 염소 투입량을 예측·제어해 수돗물 공급 안정성과 운영 효율을 높이는 것이 특징이다.
이 기술은 세계경제포럼(WEF) '글로벌 등대'에 선정됐으며 최근 국제표준화기구(ISO) 국제표준안(DIS) 공식 투표를 통과해 2027년 국제표준 제정을 추진 중이다.
수자원공사는 전날 베트남 물·환경 인프라 기업 비와신(VIWASEEN), 베트남 상하수도협회(VWSA)와 각각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상하수도 인프라 개발·투자 분야로 협력 범위를 확대하기로 했다.
한성용 한국수자원공사 그린인프라부문장은 "호찌민에 이어 하노이까지 AI 정수장 기술 수출이 이어지며 우리 물기술의 해외 경쟁력을 확인했다"며 "K-물기술의 글로벌 확산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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