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용기 "대통령이 진영 해체? 유시민 진단 틀렸다"
등록 2026.10.29 15:24:41수정 2026.10.29 17:36:24
![[서울=뉴시스]고승민 기자=유시민 작가. 2026.06.25. kkssmm99@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9/20/NISI20260920_0002244456_web.jpg?rnd=20260920141558)
[서울=뉴시스]고승민 기자=유시민 작가. 2026.06.2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전민영 인턴 기자 = 전용기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이재명 대통령이 진영을 해체시켰다'는 유시민 작가의 발언에 대해 "진단이 틀렸다"고 생각을 밝혔다.
전 의원은 29일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유 작가가 유튜브 채널 '박시영TV'에서 "당 지지율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대통령 지지율"이라며 "대통령 지지율은 사람·노선·정책, 세 가지 부분을 통해 평가되는데 세 가지 전부 문제가 있다"고 진단한 것에 대해 "진단이 틀렸다고 본다"고 답했다.
그는 "유 작가가 '대통령이 진영을 해체시켰다'고 평가하던데 대통령은 굉장히 많이 노력했다"며 "이재명 대통령은 조국 대표가 과거 정치 보복도 당하고 억울한 측면이 있다는 것을 모두 이해하고 사면까지 강행하며 노력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보궐선거 공천 이후 진영 분열이 시작됐다고 본다"며 "평택을 공천으로 만들어진 갈등들은 대통령이 초래한 것은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따라서 "대통령이 진영을 해체시켰다, 진영 복원을 위해 민주당이 노력해야 된다는 것이 동의하기 어렵다"고 했다.
진행자는 "(지지율 하락은) 대통령 요인보다는 범여권 안에서의 분열상이 더 큰 원인이라는 뜻이냐"고 물었다. 전 의원은 "조국혁신당이 조 대표를 이유로 공천해서 안 된다고 했고 '뉴이재명'인 사람을 평택을에 공천했다는 것이 (분열의) 내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러면 분열 양상은 보궐선거 공천에서부터 비롯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텐데 이것을 대통령이 잘못해서 그렇다, 분열을 대통령이 만들어서 그렇다고 하는 것은 과도한 정치 공격"이라고 평가했다.
유 작가의 "대통령의 잘못된 노선이 진영을 해체시키고 있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대통령이 보수주의자건 진보주의자건 이미 대통령이 됐으니 그들에게 손을 내미는 제스처를 해야 된다"며 "이를 '왜 재건축하려고 하느냐'라고 비판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전 의원은 "민주당만 손 내밀어라, 대통령만 손 내밀어라 하는 것이 진영 복원의 길이라고 이야기하는 것은 맞지 않다"며 "우리가 지향하는 목표는 같기에 대통령이라는 자리의 무게를 이해하고 같이 노력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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