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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수에 뜬 작은 캐나다"…팀홀튼, 밴프 옮겨 놓은 첫 플래그십[현장]

등록 2026.10.29 16:18:50

팀홀튼, 첫 플래그십 스토어 성수에 문 열어

화려함보다 소담하게 머물 수 있는 공간에 초점

화덕 도입…'캐나디안 올데이 다이닝' 제시해


팀홀튼 밴프 타운 성수점 (사진=BKR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팀홀튼 밴프 타운 성수점 (사진=BKR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혜원 기자 = "팀홀튼 밴프 타운 성수점은 글로벌 최초로 선보이는 플래그십 스토어입니다. 화려함보다는 고객들이 편안하게 어울리며 소담하게 머물 수 있는 공간을 만드는 데 공을 들였습니다."

안태열 BKR 최고사업책임자(CBO)는 29일 '팀홀튼 밴프 타운 성수점'의 공식 오픈을 앞두고 진행된 미디어 행사에서 "캐나다를 있는 그대로 옮기는 것 보다는 자연과 사람, 음식과 커뮤니티 등이 어우러진 온기 넘치는 정서를 한국 고객에 구현하려고 노력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팀홀튼 밴프 타운 성수점'은 브랜드 국내 첫 플래그십 스토어로 한국 시장에서 선보이고자 하는 브랜드의 모습을 가장 선명하게 보여주는 매장이다.

올 한 해 확대해 온 푸드 라인업과 매장 변화를 한 곳에 담아, 고객이 팀홀튼에서 누릴 수 있는 다양한 가치를 완성도 높게 구현했다고 브랜드 측은 설명했다.
팀홀튼 밴프 타운 성수점 *재판매 및 DB 금지

팀홀튼 밴프 타운 성수점 *재판매 및 DB 금지



특히 정통 몬트리올 스타일 베이글을 선보이기 위해 매장 내 화덕 베이커리를 도입했다.

여기에 한국에서 만나보기 어려웠던 캐나다 정통 메뉴들을 비롯한 다양한 식사 메뉴, 밴프에서 영감을 받은 공간 콘셉트를 결합해 고객이 각자의 방식으로 즐길 수 있는 '캐나디안 올데이 다이닝'을 제시했다.

실제 팀홀튼은 밴프 타운 성수점에서 총 100여 종의 메뉴를 운영한다. 이 가운데 50종은 성수점에서만 만날 수 있는 특화 메뉴로 구성했다.

기존 매장에서 선보여 온 커피와 도넛에 화덕 베이커리, 브런치, 디저트, 저녁 식사 메뉴를 더해 시간대에 따라 다양한 메뉴를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팀홀튼 밴프 타운 성수점 (사진=BKR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팀홀튼 밴프 타운 성수점 (사진=BKR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특히 몬트리올 정통 방식으로 매장 내 화덕에서 직접 구워내는 '화덕 베이글'을 대표 메뉴로 내세웠다.

계란과 꿀을 넣은 반죽을 꿀물에 데친 뒤 화덕에서 구워 바삭한 겉면과 쫄깃한 식감을 살렸다. 화덕 베이글은 총 6종이 판매되며, 크림치즈와 베이글 샌드위치 메뉴도 함께 선보인다.

매장은 캐나다를 대표하는 여행지이자 한국인들에게도 오랫동안 사랑받아 온 밴프(Banff)의 자연과 마을 라이프스타일을 성수동에 옮겨오는 데 초점을 맞췄다.

외부에는 호수와 암석, 카누와 나무 다리 등을 연출해 방문객이 도심 속에서 밴프의 호숫가를 거니는 듯한 분위기를 구현했다.

내부는 원목 소재와 캐빈형 좌석을 적용해 로키산맥 산악 마을 특유의 편안하고 아늑한 감성을 살렸다.

루프탑에는 설산을 형상화한 포토존을 마련해 밴프를 상징하는 풍경을 배경으로 기념사진도 남길 수 있도록 했다.

밴프 타운에서 걷고 머물며 커피와 식사, 쇼핑을 함께 즐기는 여행 방식을 공간 전반에 담아냈다.
29일 서울 성수동 '팀홀튼 밴프 타운 성수점'에서 열린 미디어 하우스워밍 행사에서 안태열 BKR CBO가 국내 첫 플래그십 스토어의 기획 배경과 브랜드 방향성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BKR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9일 서울 성수동 '팀홀튼 밴프 타운 성수점'에서 열린 미디어 하우스워밍 행사에서 안태열 BKR CBO가 국내 첫 플래그십 스토어의 기획 배경과 브랜드 방향성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BKR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안태열 CBO는 "매출이나 수익보다는 한국 시장에 안착하는 단계로 팀홀튼이 어떤 브랜드로 인지되는 지가 중요한 시점"이라며 "서로 어울리며 휴식하는 공간이 되어야 하고, 이 과정에서 매개체가 될 커피와 음식, 이야기거리를 풍부하게 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를 통해 고객 만족이 확보되면 미래에 더 큰 수익으로 돌아올 것이란 믿음이 있다"고 덧붙였다.

또 안 CBO는 "이번 플래그십은 완성된 결과를 보여주는 것이 아닌, 지속적인 고객 반응을 바탕으로 새로운 메뉴와 공간을 검증해 진화시켜 나갈 것"이라며 "이번 성수점은 팀홀튼이 한국에서 만들어갈 새로운 여정의 중요한 출발점"이라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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