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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가 엑셀 고치고 결제도 올린다…베스핀글로벌, 실행형 AI 에이전트 출시

등록 2026.11.03 10:36:36

베스핀글로벌, 기업 업무 직접 처리하는 '헬프나우 컴퓨터' 공개

브라우저 및 앱 직접 조작…ERP·그룹웨어 데이터 입력·보고서 작성 자동 수행

AI가 엑셀 고치고 결제도 올린다…베스핀글로벌, 실행형 AI 에이전트 출시


[서울=뉴시스]오동현 기자 = 질문에 답변하는 데서 그치지 않고, 직접 컴퓨터를 조작해 업무를 대신 처리하는 기업용 인공지능(AI) 서비스가 나왔다.

베스핀글로벌은 실행형 AI 에이전트 '헬프나우 컴퓨터'를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

헬프나우 컴퓨터는 사용자의 요청을 단계별 실행 계획으로 바꾼 뒤 브라우저와 애플리케이션, 터미널, 외부 도구를 직접 다뤄 업무를 수행한다. 사내 시스템과 연결해 문서 작성, 데이터 분석, 시스템 조회·입력·신청 등을 자동으로 처리한다.

전사적자원관리(ERP)나 그룹웨어 같은 웹 기반 시스템에 들어가 데이터를 입력하거나 신청서를 제출할 수 있다. PDF·워드·엑셀·파워포인트·한글(HWP) 문서를 읽고 고치거나 새로 만들 수 있고, 일상 언어로 질문하면 데이터베이스를 조회해 표·차트·보고서로 정리해준다. 반복 업무는 '스킬'로 만들어 조직 안에서 다시 쓸 수 있다.

AI가 기업 시스템을 직접 다루는 만큼 보안 장치도 갖췄다. 모든 작업은 외부와 분리된 가상 환경(샌드박스)에서 실행되고, 위험도가 높은 작업은 사람의 승인을 거치게 할 수 있다. 직무별 접근 권한 관리, 실행 기록을 남기는 감사 로그, 개인정보 탐지·차단 기능도 지원한다.

GPT-OSS, 라마, 큐원, 하이퍼클로바X, 엑사원, 제미나이 등 여러 AI 모델을 쓸 수 있다. 아마존웹서비스(AWS),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구글 클라우드, 네이버클라우드, 삼성클라우드플랫폼, KT 클라우드(kt cloud) 등 클라우드는 물론 자체 서버(온프레미스)와 외부망이 차단된 폐쇄망에도 구축할 수 있다.

도입은 AI가 업무를 지켜보며 방안을 제안하는 단계에서 시작해, 검증 결과에 따라 실제 실행 범위를 단계적으로 넓히는 방식이다. 구독형(SaaS)과 설치형으로 도입할 수 있다.

박기철 베스핀글로벌 헬프나우 개발본부장은 "기업 현장에서 AI가 진정한 가치를 발휘하려면 이해를 넘어 실행으로 이어져야 한다"며 "헬프나우 컴퓨터는 임직원의 업무 요청을 실제 결과물로 완성하는 엔터프라이즈 AI 에이전트다. 앞으로 디지털 인력(Digital Workforce)의 역할은 AI와 인간의 협업을 통해 새롭게 정의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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