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렌탈, 자진 상폐 추진에 10%대 급등
등록 2026.11.06 10:55:28

[서울=뉴시스]임다빈 기자 = 롯데렌탈이 장 초반 10% 넘게 급등하고 있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8분 기준 유가증권시장에서 롯데렌탈은 전 거래일 대비 5500원(10.40%) 오른 5만8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최대주주인 글로벌 사모펀드(PEF) 운용사 텍사스퍼시픽그룹(TPG)이 잔여 지분 공개매수에 나서면서 자진 상장폐지 기대감에 매수세가 몰리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TPG가 설립한 특수목적회사 렉시콘코리아홀드코는 이날부터 오는 12월 3일까지 롯데렌탈 보통주 1409만7325주(지분율 38.83%)를 공개매수한다고 밝혔다. 공개매수 가격은 주당 5만9000원으로, 총 매수 예정 금액은 8317억원이다.
이번 공개매수는 TPG가 롯데그룹으로부터 경영권 지분을 인수할 당시의 가격과 동일하다. TPG는 앞선 8월 호텔롯데와 부산롯데호텔이 보유한 롯데렌탈 지분 61.2%를 인수했으며, 지난달 30일 대금 납부를 마치고 인수 절차를 완료했다.
TPG는 이번 공개매수를 통해 잔여 지분을 확보하고 롯데렌탈을 완전자회사로 편입한 뒤 자진 상장폐지를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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