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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에이스' 삼성 원태인, 우승 승리투수 눈앞…5이닝 1실점 역투[KS]

등록 2026.11.08 16:12:42

원태인, 불펜 보직 변경 후 다시 선발 복귀

5이닝 4피안타 1실점 호투…승리 요건 충족

[대구=뉴시스] 이영환 기자 = 8일 대구 수성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6 KBO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5차전 KT 위즈와 삼성 라이온즈 경기, 4회초 2사 2루에서 KT 허경민을 3루수 땅볼로 잡고 수비를 마친 삼성 선발 원태인이 기뻐하고 있다. 2026.11.08. 20hwan@newsis.com

[대구=뉴시스] 이영환 기자 = 8일 대구 수성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6 KBO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5차전 KT 위즈와 삼성 라이온즈 경기, 4회초 2사 2루에서 KT 허경민을 3루수 땅볼로 잡고 수비를 마친 삼성 선발 원태인이 기뻐하고 있다. 2026.11.08. [email protected]


[대구=뉴시스]문채현 기자 = '푸른 피의 에이스' 원태인(삼성 라이온즈)이 팀의 우승을 결정짓기 위해 다시 선발 마운드에 올라 호투를 펼쳤다.

헐거워진 뒷문을 막기 위해 올가을 잠시 불펜으로 보직을 옮겼던 원태인은 올 시즌 마지막이 될 수도 있는 한국시리즈(KS·7전4선승제) 경기에 다시 선발로 등장, 에이스로서 이름을 날렸다.

원태인은 8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2026 신한 쏠 KBO 포스트시즌(PS) KS 5차전에 선발 등판해 5이닝 4피안타 1실점을 기록했다.

이날 5회까지 공 88개를 던진 원태인은 볼넷 2개를 내주고 삼진은 5개를 잡아냈다.

그리고 원태인은 이날 팀이 11-1로 크게 앞선 6회 크리스 페덱에게 마운드를 넘기며 자신의 역할을 마쳤다.

이날 삼성이 역전 없이 승리로 마무리 지을 경우 원태인은 삼성의 KS 우승 경기 선발투수가 된다.
[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8일 대구 수성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6 KBO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5차전 KT 위즈와 삼성 라이온즈 경기, 1회초 삼성 선발투수 원태인이 공을 던지고 있다. 2026.11.08. lmy@newsis.com

[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8일 대구 수성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6 KBO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5차전 KT 위즈와 삼성 라이온즈 경기, 1회초 삼성 선발투수 원태인이 공을 던지고 있다. 2026.11.08. [email protected]


오랜만의 선발 등판, 불펜으로 뛰며 쌓인 피로 등을 이유로 원태인의 선발 등판을 향한 우려의 시선도 적지 않았다.

하지만 원태인은 시작부터 위력적인 공을 던졌다.

1회초 첫 상대였던 최원준과의 승부가 7구까지 이어졌으나 결국 그를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이날 경기 첫 아웃카운트를 올린 원태인은 이어 장진혁을 내야 땅볼로, 김현수를 삼진으로 잡고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었다.

이어진 2회초엔 선두타자 샘 힐리어드를 4구 만에 삼진으로 잡고 위력을 과시했으나, 후속 김민혁에게 볼넷을 헌납, 이날 경기 첫 출루를 허용했다. 원태인은 후속 류현인의 땅볼에 2사 2루 실점 위기까지 몰렸으나, 허경민을 우익수 뜬공으로 잡고 실점을 막았다.

첫 안타는 3회에 나왔다. 선두타자 한승택의 타구가 유격수 이재현의 글러브를 스쳐 외야로 빠져나갔다. 번트 자세를 취하던 후속타자 권동진도 강공 전환에 나서 좌중간 안타를 만들었다.

이어진 1사 2, 3루에 장진혁의 타구가 중견수 글러브에 잡혔고, 그 사이 3루 주자가 홈을 밟으며 선제 실점을 내줬으나, 원태인은 후속 김현수의 땅볼 타구를 직접 낚아채며 추가 실점 없이 이닝을 매듭지었다.
[대구=뉴시스] 이영환 기자 = 8일 대구 수성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6 KBO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5차전 KT 위즈와 삼성 라이온즈 경기, 1회초 삼성 선발투수 원태인이 2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KT 김현수를 삼진으로 잡아내고 있다. 2026.11.08. 20hwan@newsis.com

[대구=뉴시스] 이영환 기자 = 8일 대구 수성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6 KBO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5차전 KT 위즈와 삼성 라이온즈 경기, 1회초 삼성 선발투수 원태인이 2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KT 김현수를 삼진으로 잡아내고 있다. 2026.11.08. [email protected]


타선의 득점 지원을 받아 3-1로 앞선 채 4회초 마운드에 오른 원태인은 선두타자 힐리어드에게 우전 안타를 맞았으나, 이후 세 타자를 모두 범타 처리하며 리드를 유지했다.

승리투수 요건을 채우기 위한 마지막 관문인 5회, 이날 경기 가장 큰 위기가 찾아왔다.

원태인은 5회초 첫 타자 한승택을 삼진으로 아웃시킨 뒤 권동진에게 안타를, 최원준에게 볼넷을 내주고 1사 1, 2루 위기에 몰렸다.

하지만 원태인은 후속 장진혁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한숨을 돌렸고, 이에 김현수마저 내야 땅볼로 처리하며 실점 없이 이닝을 마무리했다.

원태인은 마운드를 내려가며 3루 삼성 팬들을 바라보며 거세게 포효했다.
[대구=뉴시스] 이영환 기자 = 8일 대구 수성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6 KBO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5차전 KT 위즈와 삼성 라이온즈 경기, 5회초 2사 1,2루에서 삼성 선발 원태인이 KT 김현수를 2루수 땅볼로 잡은 후 덕아웃으로 향하며 포수 강민호와 기뻐하고 있다. 2026.11.08. 20hwan@newsis.com

[대구=뉴시스] 이영환 기자 = 8일 대구 수성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6 KBO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5차전 KT 위즈와 삼성 라이온즈 경기, 5회초 2사 1,2루에서 삼성 선발 원태인이 KT 김현수를 2루수 땅볼로 잡은 후 덕아웃으로 향하며 포수 강민호와 기뻐하고 있다. 2026.11.08. [email protected]


지난 2019 신인드래프트 당시 1차 지명으로 삼성 유니폼을 입은 원태인은 이후 8시즌 동안 삼성의 토종 에이스로 착실히 성장했다.

2021시즌엔 14승(7패)에 평균자책점 3.06을 기록하며 삼성 마운드의 주축으로 떠올랐고, 2024시즌엔 15승(6패)을 올리며 그해 다승왕까지 거머쥐었다.

올 시즌을 마친 뒤엔 생애 첫 프리에이전트(FA) 자격을 취득하는 그는 올해 다소 고단한 시즌을 보냈다. 26경기에 선발 등판해 7승 9패 평균자책점 4.52로 고전했다.

그럼에도 사령탑은 그에게 믿음을 보였고, 이번 PS에서 그를 '비밀병기'로 사용했다.

플레이오프(PO) 개막을 앞두고 '세이브왕' 김재윤이 어깨 부상으로 이탈하자 박진만 감독은 원태인을 불펜으로 돌렸다.

원태인 역시 루틴이 무너지는 등 어려움을 겪었지만 "팀의 우승을 위해선 이 한 몸 불사지르겠다"며 투혼을 보여줬다.

앞서 열린 PO 3경기에 이어 지난 4일 KS 2차전에도 구원 등판했던 그는 이날 5차전에서 다시 선발로 돌아왔고, 에이스라는 이름에 걸맞은 공을 던졌다.
[대구=뉴시스] 이영환 기자 = 8일 대구 수성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6 KBO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5차전 KT 위즈와 삼성 라이온즈 경기, 5회초 2사 1,2루에서 삼성 선발 원태인이 KT 김현수를 2루수 땅볼로 잡은 후 덕아웃으로 향하며 동료들과 기뻐하고 있다. 2026.11.08. 20hwan@newsis.com

[대구=뉴시스] 이영환 기자 = 8일 대구 수성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6 KBO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5차전 KT 위즈와 삼성 라이온즈 경기, 5회초 2사 1,2루에서 삼성 선발 원태인이 KT 김현수를 2루수 땅볼로 잡은 후 덕아웃으로 향하며 동료들과 기뻐하고 있다. 2026.11.08. [email protected]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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