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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日 외교안보 수장 통화…설리번, "韓日 관계 돌파구 환영"

등록 2023.03.28 11:55:11수정 2023.03.28 11:5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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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맹 억제력 신뢰할 수 있도록 유지

우크라이나 지원 방침 강조

[워싱턴=AP/뉴시스]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2022.12.13.

[워싱턴=AP/뉴시스]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2022.12.13.


[서울=뉴시스]구동완 기자 = 제이크 설리번 미국 국가안보보좌관이 27일(현지시간) 아키바 다케오 일본 국가안전보장국장과 전화 통화로 역내 안보 환경과 미일 양자 협력에 대해 논의했다고 백악관이 밝혔다.

백악관에 따르면 설리번 보좌관은 최근 (일본이) 한일 관계의 돌파구를 마련한 것을 환영하고,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의 우크라이나 키이우 방문에 대해 강력한 지지를 전달했다.

이어 양측은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의 잔혹하고 불법적인 침공으로부터 스스로를 지킬 수 있도록 계속 지원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거듭 강조했다.

설리번 보좌관은 기시다 총리가 최근 인도에 방문해 뜻을 같이하는 주요 파트너 국가들과 (중국의 역내 영향력 확대에 대응하기 위해) 자유롭고 개방된 인도·태평양을 촉진하겠다는 일본의 구상을 재확인한 점에 대해 감사를 표명했다.

또 미일 양측은 동맹의 억제력을 신뢰할 수 있는 수준으로 유지하겠다는 약속을 재확인했으며 역내 다자 협력 증진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논의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자유롭고 개방된 인도·태평양을 위한 공동의 비전을 진전시키기 위해 양자 간 파트너십을 계속 강화하기로 했다고 백악관은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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