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SK證 "솔루엠, 경쟁력 보유한 ESL 부문 성장"

등록 2023.03.29 08:25:01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글로벌 ESL 시장 업체별 점유율 추이 및 전망.(사진제공=SK증권) *재판매 및 DB 금지

글로벌 ESL 시장 업체별 점유율 추이 및 전망.(사진제공=SK증권)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신항섭 기자 = SK증권은 29일 솔루엠에 대해 글로벌 경쟁력을 보유한 ESL(전자가격표시기) 부문이 성장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나승두 SK증권 연구원은 "솔루엠은 파워모듈, 3in1 보드, ESL 등 전자부품 개발·제조 전문업체"라며 "지난 2020년 매출액 1조원을 처음 넘어선 이후 지난해 매출 1조6945억원, 영업이익 756억원을 기록하며 양적·질적 성장을 지속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주력 사업인 전자부품 사업부문의 매출액은 지난 2020년 9406억원에서 지난해 1조3170억원으로 40% 성장했지만 전체 매출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87%에서 77%로 10%p 감소했다"며 "파워모듈 제품 믹스 다변화 효과로 전자부품 사업부문의 절대적 매출 규모는 올해도 성장이 예상되나 ICT 사업부문 매출 성장 폭이 더 크게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나 연구원은 "ESL은 리테일 매장·물류센터 등을 중심으로 도입이 빠르게 증가 중인 '전자가격표시기'"라며 "기존 종이가격표(Tag)의 경우, 사람이 직접 손으로 교체함으로써 필요한 인력과 교체비용이 발생하지만 ESL은 통신을 통해 전자종이에 표시된 가격과 정보 등을 자유롭게 바꿀 수 있다는 점에서 효율적"이라고 말했다.

그는 "ESL 적용 분야가 확대되는 가운데 솔루엠은 글로벌 ESL 시장에서 지난해말 기준 시장점유율(MS) 2위를 기록 중인 것으로 파악된다"며 "이미 조 단위 이상의 수주를 기록함에 따라 올해도 큰 폭의 매출 성장과 추가적인 이익률 개선이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