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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 붓고 저린 '정맥 순환 장애'…2명 중 1명은 "방치"

등록 2023.03.29 18: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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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 경험 36.7%·40세 이상 61.9%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동국제약이 지난 2021년 12월 1일 오전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센시아와 함께하는 정맥순환장애 바로 알기 캠페인'을 진행했다. 모델들이 정맥순환 개선제 '센시아'를 소개하고 있다. 2021.12.01. xconfind@newsis.com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동국제약이 지난 2021년 12월 1일 오전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센시아와 함께하는 정맥순환장애 바로 알기 캠페인'을 진행했다. 모델들이 정맥순환 개선제 '센시아'를 소개하고 있다. 2021.12.0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송연주 기자 = 2명 중 1명은 정맥순환장애에 대해 증상이 심각하지 않거나 시간이 지나면 괜찮아진다고 생각하며 방치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29일 동국제약이 시장조사기관 코리아리서치에 의뢰해 20세 이상 성인 남녀를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20~30대 정맥순환장애 경험율은 36.7%이고, 40세 이상 중·장년층의 정맥순환장애 경험율은 61.9%로 연령이 높아짐에 따라 경험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정맥순환장애는 성인의 약 50%가 경험하는 대표적인 중년 질환이다. 발·다리가 주로 붓고, 아픈 증상을 보이는 혈관질환이다.

이 질환은 ▲발·다리가 자주 붓는다 ▲다리가 무겁고 피곤하다 ▲저리거나 쥐가 자주 난다 ▲다리가 가렵고 차다 등의 증상으로 나타나는데, 이번 조사 결과에서는 이 같은 증상이 있음에도 방치하는 비율이 53% 이상이었다.

응답자의 2명 중 1명은 증상이 심각하지 않거나 시간이 지나면 괜찮아진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동국제약은 “정맥순환장애를 그대로 방치하면 다리의 혈관이 확장돼 울퉁불퉁하게 보이는 하지정맥류로 발전하거나 중증습진, 다리궤양 등이 나타날 수 있고 전신순환의 문제로도 이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또 정맥순환장애는 여전히 용어에 대한 생소함 때문에 증상과 연결 짓지 못하는 이들이 많고, 동맥과 관련 있는 혈액순환장애와 혼동하는 사례도 많다. 정맥순환장애는 심장으로 돌아가는 혈액을 담당하는 혈관인 정맥혈관의 결합조직이 약해지고 판막이 제 기능을 하지 못해 혈액이 역류하거나 아래쪽에 고여 다리 부종, 통증 등이 생기는 증상을 말한다. 주로 동맥 및 혈액에 작용하는 기존 혈액순환개선제는 정맥순환장애 치료에는 적합하지 않다고 동국제약은 설명했다.

동국제약 관계자는 “삶의 질과 관련된 질환이므로 평소 본인의 다리 건강에 대한 관심과 질환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며 “증상이 있다면 센시아처럼 입증된 의약품을 통한 관리가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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