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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김재원 이런 행태 반복되면 또 다른 고민"

등록 2023.03.30 10:00:12수정 2023.03.30 10: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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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추상철 기자 = 김기현 국민의힘 당 대표와 김재원 최고위원이 3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23.03.30. scchoo@newsis.com

[서울=뉴시스] 추상철 기자 = 김기현 국민의힘 당 대표와 김재원 최고위원이 3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23.03.30.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재우 최영서 기자 =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30일 연이은 실언으로 논란을 야기한 김재원 최고위원과 관련해 "차후 또다시 이런 행태가 반복되면 그에 대한 또 다른 고민을 하지 않을 수 없다"는 입장을 내놨다.

김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당 일각에서 제기된 김 최고위원 윤리위원회 회부에 대해 선을 그으면서 재차 논란 진화를 시도했다.

그는 '비공개 회의에서 김 최고위원에 대한 당부나 경고 메시지를 한 것이 있느냐'는 질문에 "비공개 회의에서 더 논의한 것은 없다"고 말을 아꼈다.

이어 "김 최고위원이 SNS를 포함해서 세번에 걸쳐 사과했다. 오늘은 공개적으로 구두로 (했다), 사과하겠다는 뜻은 확실하다고 본다"고 했다.

김 대표는 "여러가지 왜곡들이 있기는 하지만 그간 발언 취지가 국민 정서에 적합하지 않은 것도 있다는 점에 대해서는 공감을 하고 앞으로 그런 언행이 더 이상 그런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유심히 지켜보겠다"고도 약속했다.

그러면서 "차후 또다시 이런 행태가 반복되면 그에 대한 또 다른 고민을 하지 않을 수 없다"고 했다. 그는 '또 다른 고민이라면 윤리위원회 회부인가'라는 질문에 "그렇게 답변드린 걸로 갈음하겠다"고 구체적인 답변을 내놓지 않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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