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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전역서 '안심 집수리'…최대 1000만원 지원한다

등록 2023.03.30 11:15:00수정 2023.03.30 11:3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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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성능개선지원구역서 서울 전역으로 대상 확대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서울시청 전경. 2022.10.05. 20hwan@newsis.com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서울시청 전경. 2022.10.0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조현아 기자 = 서울시가 '안심 집수리 보조사업'의 지원 대상 지역을 서울 전역으로 넓힌다고 30일 밝혔다.

안심 집수리 보조사업은 저층주거지 밀집지역 노후주택 거주자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집수리 공사 시 공사비의 80% 이내에서 최대 1000만원까지 지원하는 사업이다.

기존에는 주택성능개선지원구역에 지정돼야 보조금 지원이 가능했지만 올해부터는 조례 개정을 통해 서울 전역에서 지원이 가능해진다. 공사 지원범위도 단열, 방수 등 기존 성능개선 공사에서 침수·화재 방재시설 등 안전시설과 편의시설까지 확대된다. 

올해부터는 집수리 전문관의 공사 사전 컨설팅도 시행된다. 신청서 접수 시 건축사, 건축시공기술사로 구성된 집수리전문관이 현장을 직접 방문해 건물의 유지관리 상태 등을 점검, 효과적인 공사계획안을 제시한다. 신청자는 컨설팅 내용을 참고해 시공업체 선정, 견적서 작성 등 공사 계획을 수립할 수 있다.

시는 각 관할 자치구청을 통해 다음 달 19일까지 참여 신청을 받는다. 서울시내 10년 이상된 저층주택에 거주하는 중위소득 70% 이하 주거 취약가구 중 자치구 추천을 받은 경우 신청이 가능하다.

거주환경이 열악한 서울시내 10년 이상된 주택의 반지하 세대의 주거환경 개선에도 힘쓴다. 공사비의 50% 이내에서 최대 600만원까지 지원한다. 반지하 주택의 경우 다음 달 20일부터 26일까지 신청이 가능하다.

세입자가 있는 주택의 경우에는 임차료 상생 협약서를 체결하고 4년간 임차료 동결과 거주기간 보장을 조건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취약 거주시설에 거주하는 시민들의 주거환경 안정을 위해 집수리 사업을 지속 추진하겠다"며 "안심 집수리 보조사업을 통해 시민들의 거주환경이 개선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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