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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보의나눔, 올해 12억원 규모 특별배분사업 진행

등록 2023.04.02 15:0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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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대피해아동, 이주민, 중독자, 자살시도자, 비영리 활동가 지원 예정

[서울=뉴시스] 재단법인 바보의나눔 로고. (사진=바보의나눔 제공) 2023.04.0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재단법인 바보의나눔 로고. (사진=바보의나눔 제공) 2023.04.02.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신효령 기자 = 재단법인 바보의나눔이 올해 12억원 규모의 특별배분사업을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바보의나눔은 김수환 추기경(1922∼2009년)의 사랑·나눔 정신을 이어가기 위해 김 추기경의 선종 1년 후인 2010년2월 설립됐다. 법정기부금 단체로 국내외 소외된 이웃을 돕는 비영리 단체의 사업을 지원했으며, 2020년부터 긴급한 지원이 필요한 대상을 위한 특별배분사업도 진행했다.

올해 특별배분사업은 학대피해아동, 이주민, 중독자, 자살시도자, 비영리 활동가 등 5개의 대상으로 나눠 진행된다. 전국학대피해아동쉼터협의회에 2억원을 전달해 학대 피해 아동 심리정서 회복 프로그램 운영, 쉼터·사무국 운영비 지원 등에 나선다.

한국이주민건강협회에 7000만원을 전달해 겨울철 난방비 폭등으로 도움이 필요한 이주민에게 난방비·난방 관련 물품을 지원한다. 또 전국의 8개 무료진료소에 각 1000만원씩 총 8000만원을 전달해 이주민을 위한 무료진료시설 약품·의료소모품 구입, 운영비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알코올·마약 등 중독자의 회복과 회복당사자 배출을 돕기 위해 한국중독시설협의체에 3억원을 전달한다. 대한의료사회복지사협회에도 3억원을 전달해 생활의 어려움으로 자살을 시도한 환자를 위한 의료비·생계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사회적협동조합 동행에는 2억5000만원을 전해 비영리 활동가의 지속가능한 활동을 위한 집단·개인심리상담, 긴급의료비, 교육비를 지원할 방침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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