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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아테네서 제1차 유럽 쿵푸대회 ·중국문화축제 개최

등록 2023.05.28 08:5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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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네델란드 레바논 등 9개국 580명 참가

"그리스의 중국 무술, 중국 문화 관심 열풍 증가"

[ 빌니우스( 리투에니아)=신화/뉴시스]리투에니아의 수도 빌니우스에서 지난 해 12월 10일 열린 제8차 국내 우슈대회에서 시연하는 선수. 유럽에서는 최근 10년간 많은 사람들의 쿵푸-우슈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223. 05. 23

[ 빌니우스( 리투에니아)=신화/뉴시스]리투에니아의 수도 빌니우스에서 지난 해 12월 10일 열린 제8차 국내 우슈대회에서 시연하는 선수. 유럽에서는 최근 10년간 많은 사람들의 쿵푸-우슈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223. 05. 23

[서울=뉴시스] 차미례 기자 = 그리스의 아테네에서 제 1차 유럽 쿵푸 우슈(武術)대회 겸 중국문화 축제가 27일(현지시간 ) 개막해서 현지 주민들에게 중국문화를 널리 알리고 감상하게 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중국 관영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이 날 그리스 친우(精武)대회 개막식에는 그리스 , 캐나다, 네델란드, 레바논을 비롯한 각 참가국의 중국 무술 지도자들과 어린 수련생들이 참가해서 각자 무술 실력을 발휘했다고 신화통신은 전했다.

여기에 모인 관중들에게는 중국의 서예와 꽃꽂이,  차(茶)문화를 소개하는 행사도 함께 제공되었다.

이틀 간의 행사에는 9개국의 선수 580명이 참가했다고 주최측인 그리스친우(精武)체육협회와 중국문화원이 신화통신에게 밝혔다. 후원단체는 아티카 헬레네 지역 우슈-쿵푸 연맹이다.

지오르고스 파툴리스 아티카 연맹 회장은 " 문화와 스포츠, 그리스와 중국이 함께 하는 이 행사는 아티카 지역 협회가 전력을 다해서 지원하고 있다"고 밝히고 " 우리의 협력은 밝은 미래를 보장한다고 말할 수 있다"고 했다.

아테네 중국 문화원장 렌렌도 "그리스와 유럽 사람들이 중국 문화를 더 잘 이해할 수 있다는데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이들은 쿵푸 체육의 보급확대가 스포츠를 넘어서 중국의 문화를 널리 알리는 흥미로운 행사가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문화와 사상, 문명의 상호교환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근 몇 년 동안 그리스와 중국은 문화교류와 협력을 증진해왔으며 이에 따라 그리스 국민들도 중국무술을 배우는데 큰 관심을 보이는 사람들이 늘었다고 그리스의 헬레네 우슈-쿵푸연맹 스피로스 카라파노스 회장은 말했다.

 그는 특히 지난 10년 동안 그리스의 쿵푸 인구가 크게 늘어나 앞으로도 이를 널리 장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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