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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바이오고, 농산물가공센터 현장 체험 실습

등록 2023.05.31 08:4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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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 가공, 장비 특성 익히며 공정도 직접 체험

 용인바이오고 바이오식품과 학생들의 현장 체험. (사진제공=용인시)

  용인바이오고 바이오식품과 학생들의 현장 체험. (사진제공=용인시)


[용인=뉴시스]이준구 기자 = 용인바이오고등학교 바이오식품과 학생 24명이 30일 처인구 원삼면 농업기술센터 내 농산물종합가공지원센터를 찾아 견학하고 직접 가공식품 제조체험 등 현장 실습을 가졌다.

이번 견학은 이상일 시장의 지난 3월 용인바이오고등학교를 방문 당시 맞춤형 인재 육성 방안 등을 협의하면서 지역 농업 인재 육성을 위해 시 농업기술센터와 교육 협업을 제안해 이뤄졌다.

이날 학생들은 농산물종합가공지원센터 내 시설을 둘러보면서 지역에서 생산된 농산물이 어떤 과정을 거쳐 가공식품으로 만들어지는지 설명을 듣고, 용인시 공동브랜드인 ‘용인의 소반’ 제품 전시장을 둘러봤다.

이후 3개 조로 나눠 과일 젤리, 연잎 차, 탄산음료 등을 직접 가공하며 액상충진기, 컵 실링기, 로스팅기, 티백 포장기, 캔 시머기 등 가공 장비의 특성을 익히고 해당 공정을 직접 체험했다.

시는 지난 2015년 농산물종합가공지원센터를 설립해 용인시 가공식품 브랜드인 ‘용인의 소반’을 출시, 관내에서 생산된 농산물을 활용한 레시피 개발에서부터 가공 제품 생산과 패키지 디자인의 상품개발을 지원해 오고 있다.

지난 2021년에는 농산물 가공식품 3개 유형에 대해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안전관리(HACCP, 해썹)인증까지 취득해 해외 판로 개척의 발판을 마련했다.

시 관계자는 “학생들이 훌륭한 미래 농업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농산물종합가공지원센터 외에도 스마트농업 성능시험장, 친환경 농업관리실, 유용 미생물 생산실 등 농업기술센터의 인프라는 물론 관내 우수농가들과 연계해 견학하고 체험하는 다양한 기회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용인바이오고는 특성화고등학교로 지난 1966년 송전농업고등학교 농업과 3학급으로 개교해 지난 2009년 용인바이오고등학교로 교명을 변경했다. 현재 바이오식품과, 조경디자인과, 레저동물과 등 3개 과에 150여 명이 재학 중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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