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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1호선 라인 5개 도시 문화로 뭉쳤다...협약 체결

등록 2023.06.08 14:5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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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수원·부천·의정부, 인천 부평, 서울 영등포 등 5개 문화재단

도시 구성원의 문화적 권리 증진 협력 도모…'문화 1호선' 지향

[수원=뉴시스] 수도권 소재 5개 문화재단이 8일 경기 수원시 팔달구 한옥기술전시관에서 지속가능한 문화도시 조성을 위한 공동 협력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사진=수원문화재단 제공) 2023.06.0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 수도권 소재 5개 문화재단이 8일 경기 수원시 팔달구 한옥기술전시관에서 지속가능한 문화도시 조성을 위한 공동 협력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사진=수원문화재단 제공) 2023.06.08.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 박종대 기자 = 수도권 전철 1호선으로 연결된 5개 법정 문화도시가 상호 협력을 맺어 도시 구성원의 문화적 권리를 증진하기 위한 교류사업에 나섰다.

경기 수원·부천·의정부, 인천 부평, 서울 영등포 등 5개 문화재단은 8일 경기 수원시 팔달구 한옥기술전시관에서 '지속가능한 문화도시 조성을 위한 공동 협력협약'을 체결했다.

이들은 수도권 전철 1호선으로 이어진 도시 특유의 정서를 공유하고 있는 만큼 이를 문화·예술 분야와 접목시켜 확장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젝트를 발굴할 계획이다.

주요 협약 내용은 ▲도시 구성원의 문화적 권리 증진 협력 ▲문화도시 공동 이슈 발굴 및 담론 강화 ▲도시 간 프로젝트 기획 운영 ▲도시 간 문화자원 공유 및 활용 협력 ▲도시 간 상호 교류 및 협력 기반 마련 등이다.

올해는 수원문화재단이 주관도시를 맡아 구체적으로 협약내용을 실천하기 위한 각종 행사와 회의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에 동참한 5개 문화재단은 시민들과 이러한 공감대를 나누기 위해 지난해에 1호선 열차 방송을 통해 '좋은 일이 있어요'라는 슬로건으로 문화도시와 함께 따뜻한 세상을 만들기 위한 메시지를 전달하는 등 프로젝트를 시도한 바 있다.

수원문화재단 관계자는 "단순히 물리적인 교통수단인 '전철'로 연결된 도시에 그치지 않고, 법정 문화도시로서 '문화 1호선'으로 불릴 수 있도록 시민들과 예술인이 다른 도시와 서로 교류할 수 있는 색다른 사업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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