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0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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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는 못 버텨, 진료 한계" 사직 교수들 이탈 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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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급종합병원 의대 교수들이 전공의들 빈 자리를 두 달 넘게 메워오고 있지만 이미 한계를 넘어섰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서울 주요 대형병원인 '빅5' 등 상급종합병원은 중증·희귀난치병 환자 진료를 주로 책임지고 있는데, 간·폐암 등 중증 수술에 야간 당직까지 도맡은 교수들마저 이탈 조짐을 보이고 있다. 20일 의료계에 따르면 상급종합병원 의대 교수들은 전공의들의 빈 자리를 메워왔지만 병원 진료 전반의 업무를 떠안아야 해 피로도가 극에 달한 상태다. 지난 1일부터 중증·응급환자 진료에 집중하기 위해 외래진료와 수술을 대폭 조정했지만 절대적인 인력 부족에 따른 물리적·체력적 한계에 직면한 의료 현장에선 "너무 힘들어서 더는 못 버티겠다"는 목소리가 터져 나오고 있다. '빅5' 병원 중 한 곳의 소화기내과 A 교수는 "간·췌장암 환자의 경우 중증도가 높아 입원 환자들이 많은데, 혼자 이 환자들을 다 진료하고 있다"면서 "그래서 응급실을 통해 들어오는 신규 환자는 어떻게든 진료를 보지만, 외래 예약으로 들어오는 신규 환자는 아예 진료를 볼 엄두조차 내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야간 당직 후에도 외래진료와 검사, 수술을 해 36시간 연속 근무하고 있다"면서 "전공의들이 하던 항암 주사 바늘을 꽂고 빼고 복수를 빼고 콧줄(비위관)을 삽입하는 등 갖가지 업무를 하느라 꼼짝도 못하다 보니 연구는 아예 손도 못대고 있다. 더는 못 견디겠어서 25일이 되면 나갈 것"이라고 했다. 다른 '빅5' 병원의 상황도 마찬가지다. 간담췌외과 B 교수는 "진료 분야별로 상황은 조금씩 다르지만, 원래 환자가 많았던 '빅5' 병원의 경우 신규 중증 질환자를 받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했다. 심지어 영상의학과 교수들도 인력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신규 환자가 줄면서 컴퓨터 단층촬영(CT), 자기공명영상(MRI) 검사 건수는 다소 줄었지만, 전공의들이 해오던 초음파 검사와 판독, 야간 당직 등도 대신 하면서 업무가 가중된 상태다. 실제 서울대병원은 유방 초음파 등 검사가 극히 일부만 이뤄지고 있다. 정부가 전공의들의 빈 자리를 메우기 위한 비상진료 대책의 하나로 상급종합병원에 공중보건의(공보의)를 파견했지만, 응급·중증환자 위주로 운영되고 있는 상황에서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문제 지적도 여전하다. '빅5' 병원 중 한 곳의 응급의학과 C 교수는 "공보의가 하는 일이 심전도 검사, 콧줄과 소변줄을 빼는 것, 환자에게 수술 동의서에 사인을 받는 것이 전부"라면서 "상당수가 인턴도 하지 않아 현장 경험 자체가 크게 부족한 일반의(의대를 졸업한 후 의사 국가고시에 합격한 의사로 감기나 통증 등 일반 진료 담당)인 데다 의료사고 우려도 있어 실질적인 도움을 기대할 수 없다"고 말했다. 급기야 서울대 의대를 비롯해 20개 의대 교수 비상대책위원회가 모인 전국 의과대학 교수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는 전날 온라인 총회를 열고 신규 환자 진료를 더 줄이기로 결정했다. 오는 25일부터는 환자들이 상급종합병원에서 진료를 받는 것이 더 어려워질 전망이다. 25일은 의대 증원과 필수의료 정책 패키지, 전공의 면허정지 처분 방침 등에 반발해 의대 교수들이 사직서를 제출하기 시작한 지 한 달이 되는 날로, 사직의 효력이 발생하기 시작한다. 대다수 의대 교수들은 사직서를 제출한 후에도 전공의, 전임의가 떠난 자리를 메워왔다.
尹-이재명 24일 회담…추경·채상병 등 의제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오는 24일 용산서 만난다. 이번 영수회담의 의제는 민생 추경, 채상병 특검 등이 거론된다. 두 사람은 지난 4·10총선 이후 이 대표와 민주당이 강조해왔던 민생 회복 부문, 국회 개혁과 개헌 관련 내용, 윤석열 정
대마도 인근 바다서 3.9 지진…"피해 없어"
19일 밤 11시 27분께 일본 대마도 북북동쪽 96㎞ 해역에서 규모 3.9의 지진이 발생했다. 발생 위치는 북위 35.01도, 동경 129.64도이며 발생 깊이는 19㎞이다. 계기 진도는 최대 2로 조용한 상태나, 건물 위층에 있는 소수의 사람만 느낄
뉴욕증시, 기술주 급락에 나스닥 2.05%↓
19일(현지시각) 뉴욕증시는 주요 기술주 급락으로 나스닥이 하락한 가운데 혼조 마감했다. 마켓워치와 CNBC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211.02포인트(0.56%) 상승한 3만7986.40에 장을 마쳤다.
美, 이스라엘의 이란 공격 입장표명 거부
이스라엘이 이란 내 군사기지를 겨냥한 재보복 공격에 나서면서 확전 우려가 고조되는 가운데, 미국 백악관은 이번 사안에 대한 언급을 피고하고 있다. 커린 잔피에어 백악관 대변인은 19일(현지시각) 정례브리핑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앞서 "밤새 중동에서의 보도와 관련해
"미분양아파트 쌓인다"…수도권까지 위협
전국 미분양 주택이 3개월 연속 증가하고, 수도권에서 다시 미분양관리지역이 나오는 등 분양시장 침체가 좀처럼 해소되지 않고 있다. 특히 미분양 주택이 많은 지역의 건설사들이 유동성 위기를 겪는 등 '줄도산' 우려가 현실화하고 있다. 일부 건설사는 자산 매각과
"'트럼프 재판' 법원 인근서 남성 분신"
공화당 대선 주자인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이른바 '성추문 입막음돈 의혹' 재판이 벌어지던 법원 인근에서 한 남성이 분신한 것으로 알려졌다. CNN과 폭스뉴스에 따르면 19일(현지시각) 입막음돈 혐의 재판이 이뤄지던 뉴욕 맨해튼 형사법원 외부에서 한 남성
'이영준 멀티골' 황선홍호, 중국에 2-0 완승
10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을 노리는 한국 축구가 중국과 '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아시안컵' 조별리그 두 번째 경기에서 완승을 거뒀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지난 19일 오후 10시(한국시각) 카타르 도하의 압둘라 빈
뉴시스Pic
4·10 총선서 낙선한 국힘 후보들 '90도 인사'… "뼈를 깎는 노력 하겠다"
육군 특전사, 대규모 한미 연합 공중침투훈련 실시
유권자만 9억 7000만명… 인도, 44일간 총선 투표
'4.19는 독재종식' 넥타이 착용한 조국 "독재는 민주를 이길수 없어"
# 비정한 가족
# 목숨 건 다이빙
# 한적한 시골에 대마 농장
# 괜찮아요? 많이 놀랐죠
# 이러다 다 죽어
뉴시스 연재
집피지기
핫스탁
이런재판 저런판결
영상
이스라엘, 결국 재보복…이란 본토 미사일 타격
시골 마을에 대형 대마 농장…운영자 중국인
아파트 15층 가스 폭발…잔해 비처럼 우수수
나무서 새끼 곰 끌어 내려 찰칵…무개념 셀카
포토
지방 신기한 드론쇼
정치 4·19 묘지 참배 마친 尹
정치 인사 나누는 이재명-조국
사회 박종철 열사 어머니 발인
정치 왜곡 교과서 검정에 日대사 초치
지방 봄꽃이 질때 청보리가 핀다
사회 누워서 보는 '숲서트'
스포츠 KCC, 3차전은 이겼다
"후쿠시마 5차 방류…삼중수소 기준치 밑"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19일(현지시각) 일본의 후쿠시마 제1 원자력발전소 오염수(일본 명칭 처리수) 5차 방류와 관련, 삼중수소 수치가 일본 자체 기준을 밑돈다고 밝혔다. IAEA는 이날 도쿄전력이 방류를 시작한 다핵종제거설비(ALPS) 처리 희석 오염수
월세 상승 꾸준…오피스텔 임차 시장 개편
집값이 천정부지로 치솟으면서 한때 아파트 대체형 상품으로 각광받았던 오피스텔. 부동산 경기가 가라앉자 애물단지 취급을 받게 됐는데요. 특히 전세사기 및 보증금미반환 이슈와 맞물리면서 매매와 전세가 동반 하락하고 있습니다. 반대로 월세 가격은 꾸준히 오르면서 오피스텔 임
왜곡 日교과서 또 검정…"관계 발전 역행"
정부는 19일 일제강점기 가해 역사를 부정하는 내용의 일본 중학교 교과서가 추가로 일본정부 검정을 통과한 데에 대해 강력 항의하며 시정을 촉구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강인선 2차관은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청사로 아이보시 고이치 주한일본대사를 불러 항의의 뜻을 전
이재명 "의장도 당원 선출, 장기적 검토해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9일 국회의장과 원내대표도 당원 투표로 선출해야 한다는 일각의 요구에 "당장은 어렵지만 장기적으로 논의는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당원과의 만남에서 '국회의장과 원내대표도
이화영 前변호인, 現변호사 '명예훼손' 고소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의 전 변호인이었던 설주완 변호사가 19일 현재 이 전 부지사의 변호를 맡고 있는 김광민 변호사를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 설 변호사는 이날 입장문을 내고 "이화영 측 변호인 김광민 변호사는 제가 이화
"뇌물 경찰 간부, 장례식장 영업권도 관여"
사업 편의 청탁과 함께 억대 금품을 받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고위 경찰 간부가 단순 뇌물 수수를 넘어 불법성 사업 진행 과정에 개입했던 정황이 있는 것으로 공수처가 조사했다. 19일 뉴시스가 확보한 김모 경무관의 공소장에 따르면 김 경무관은 2019년 1월 지인
페북·인스타도 AI 쓴다…메타, 챗봇 적용
메타가 최신 대규모 언어모델(LLM) '라마3(Llama 3)' 기반의 인공지능(AI) 챗봇 '메타 AI'를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왓츠앱에 탑재한다. 18일(현지시간) 미국 CNBC 방송과 파이낸셜타임스(FT) 등 현지 외신에 따르면 메타 AI는 자사 소셜미디어
"韓 국적 따면 이혼" 베트남 아내의 속내
베트남 현지 매체가 한국 국적을 취득하기 위해 한국인 남성과 결혼하는 베트남 여성들이 나타나고 있다고 보도했다. 베트남 현지 매체인 VN익스프레스는 최근 한국 남편을 둔 베트남 아내들을 인터뷰해 국제결혼의 부작용을 언급했다. 27세 베트남 여성 A씨는
'경찰관 3명 중경상' 흉기 난동 50대 체포
광주 도심에서 출동 경찰관들에게 흉기를 마구 휘두른 50대가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경찰관 3명이 크고작은 부상을 입었고, 검거 과정에 공포탄·실탄 사격까지 있었다. 19일 광주 남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33분께 광주 남구 송하동 한 병원 앞
'건물의 여왕' 김지원…강남에 63억 빌딩 매입
테일러 스위프트 미친 작업량…11집 무려 31곡
"네이버 아니라고?"…포털 로그인 페이지 피싱 주의
닉값 못 하는 린가드 "폼 되찾겠다" 재기 의지
'티끌 모아 태산' 이게 되네…동전 팔아 138억 벌어
두번 사업실패 후 산 복권…1·2등 동시 당첨
간 큰 '사기 수배자'…경찰에 도움 요청했다가 덜미
오늘의 코너
'월세 수익용 부동산' 본래 모습 되찾는 오피스텔
Cartopia
2% 단점 제대로 보완한 '더 뉴 아이오닉 5'[시승기]
부동산 Today
"지하층까지 업무공간으로"…공실 찾기 힘든 오피스 빌딩
뉴시스 기획
에브리싱 랠리
디스플레이의 반전
청년 주거 대책
전공의 이탈 한 달
GTX에 집값 꿈틀
3월 주총 밸류업
파죽지세 비트코인
외국인 K-부동산 쇼핑
XR시대가 온다
덕성원을 아십니까
PF 부실 비상
들썩이는 코인시장
美 반도체 보조금 전쟁
공사비 갈등
항공업계 지각변동
유튜브 공화국
테슬라 위기
저출산 공포
제4이통
수도권 집값도 흔들
인터뷰
공기관서 취업 알선? 의심스러워 바로 신고
대학생 권하나
기자수첩
호실적 K식품업계 인상 왜 서두르나
구예지 기자
피플
배우 조상웅·이희진
"가족 품서 이어가는 '희망' 전하고 싶어요"
20주년 페퍼톤스
하낫! 둘! 셋! 넷! 씩씩하게 더 밝게
위클리뉴시스
그래픽뉴스
[분양캘린더] 4월 넷째 주 전국 3638가구 분양예정
이스라엘, 이란에 미사일 보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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