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매·임대 동반 과열
뉴시스 기획
건강 365
무릎 뒤 '말랑한 물혹' 잡힌다면…'이것' 의심할 수 있어
무릎에 물이 차는 증상은 흔히 중장년층에서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하체 사용이 많은 운동을 즐기는 젊은 층에서도 인대나 근육 손상 등으로 충분히 발생할 수 있다. 특히 무릎 뒤쪽 안쪽에 만져지는 물혹이라면 '베이커낭종'을 의심해볼 수 있다. 12일 의료계에 따르면 베이커낭종은 무릎 뒤 안쪽에 생기는 물혹으로, 관절 안에 차 있던 액체가 한쪽으로 몰리면서 형성된다. 낭종은 맑고 끈적한 액체가 혹처럼 고여 있는 상태를 말하며, 암과는 무관하다. 주로 퇴행성 관절염이 있는 경우 잘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무릎 관절은 맑고 끈적한 액체로 채워져 있다. 이 액체는 윤활유 역할을 하는 활액으로, 관절의 움직임을 부드럽게 해운다. 이 활액이 부상이나 염증 등으로 늘어나서, 관절 내부에 쌓이면 베이커낭종이 된다. 크기가 작은 베이커 낭종은 통증이 없다. 크기가 커지묜 가벼운 통증이 발생할 수 있다. 또 크기가 크면 무릎을 굽히거나 할 때 불편함을 느낄 수 있다. 베이커낭종은 크기, 상태, 증상에 개인차가 있으며 자연스럽게 사라지기도 한다. 통증이 없다면 대체로 별다른 치료 없이 낭종이 더 커지지 않는지 관찰한다. 크기가 작은 경우엔 염증을 줄이기 위해 약물을 주입하는 주사치료를 하거나 크기가 큰 경우 때에 따라 주사기로 직접 무릎 관절에서 물을 빼내기도 한다. 다만 관절 내 이상이 남아 있다면 물을 빼내더라도 베이커낭종이 재발할 가능성이 크다. 이 경우에는 무릎 관절 내부의 원인 질환을 치료한 뒤 낭종 제거를 고려해야 한다. 또 드물게 베이커낭종이 터지면 활액이 종아리 부위로 누출돼 종아리에 물이 흘러내리는 느낌이나 종아리가 붓고 붉어지면서 무릎에 심한 통증이 발생한다. 이럴 때는 더 큰 문제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치료를 받아야 한다. 허동범 연세스타병원 병원장(정형외과 전문의)은 "베이커낭종 치료의 핵심은 근본 원인 제거에 있다"라며 "베이커낭종이 발생하면 무릎 관절 내부에 부상이나 염증을 일으키는 원인이 있을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관절 내부에 대한 면밀한 진찰과 검사를 시행해야 한다"라고 했다. 이어 "주사기로 물을 빼더라도 대부분 곧 재발하기 때문에 원인을 찾아 치료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꽁꽁 싸매도 온몸이 덜덜덜"…'이 증상' 동상 위험 신호
아침 최저 기온이 영하 14도까지 떨어지는 등 강추위가 찾아왔다. 기온이 급격히 내려가면서 동상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12일 의료계에 따르면 동상은 심한 추위에 신체 부위가 노출돼 혈액순환이 감소하고 조직 손상이 발생하는 상태를 의미다. 인체는 15도 이하에서 피부에 가까운 혈관을 수축시켜 중심 체온을 유지하려는 특징이 있다. 아주 추운 날씨나 환경에 오랜 시간 노출되면, 혈관이 지속적으로 수축해 신체 말단부에 공급되는 혈류가 감소해 조직이 손상되게 된다. 동상은 심장에서 멀리 떨어진 신체 부위와 추위에 노출되는 귀, 코, 뺨, 손가락, 발가락 등에 잘 생긴다. 동상의 초기 증상으로 피부가 붉어졌다가 창백해지고 통증, 얼얼함, 화끈거리는 작열감을 느낄 수 있고 수포가 생길 수 있다. 손상 정도가 심하지 않다면 수 시간 내 정상으로 회복되지만 이 상태에서 계속 차가운 환경에 노출되면 피부나 말단 조직이 검붉은색으로 변하고 부어오르면서 괴사하는 등 심각한 후유증이 발생할 수 있다. 심해질 경우 언 부위의 피부가 창백해 지고 감각이상을 겪는다. 추위에 노출돼 있을 때는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지만 따뜻하게 해주면 언 부위가 녹으면서 통증, 붉은 반점, 종창 등이 나타나고 치료를 하지 않은 채 계속 추위에 노출될 경우 근육, 혈관, 신경까지 동상이 침투할 수 있는 만큼 주의가 필요하다. 조직이 깊이 손상되면 비교적 큰 덩어리의 조직이 죽어서 떨어져 나가는 괴저가 발생할 수 있다. 조직손상이 발생하지 않은 곳에서도 혈관이나 신경의 이상으로 인해 피부의 느낌이 이상하거나, 땀이 많이 나거나, 추위를 많이 느끼는 증상이 수 개월 이상 지속될 수 있다. 가벼운 동상을 입었을 때는 해당 부위를 따뜻하게 해 주면 된다. 그러나 중증의 동상을 입었을 때는 응급실에 가야 한다. 병원에 가기 전에 젖은 옷을 벗기고 동상이 걸린 부위를 움직이지 않게 해야 한다. 마찰을 통해 열을 내면 오히려 조직 손상을 더 일으킬 수 있다. 이송 중에는 부분적으로 녹지 않도록 마른 열을 피해야 한다. 갑자기 불을 쬐고 따뜻한 물에 담그거나 동상 부위를 비비게 되면 얼었던 부위가 급작스럽게 녹으면서 프로스타글란딘과 같은 물질이 세포에서 발생해 혈관벽을 손상시키고, 심한 경우 동상 부위를 잘라내야 하는 경우도 있다. 이 때문에 완전히 해동할 수 없다면 현장에서 해동하는 것은 피해야 한다. 동상은 세포의 60%를 차지하는 수분이 결빙돼 고체가 된 상태로, 외부에서 동상 부위를 비비거나 충격을 가하면 세포 내 고체가 세포막을 파괴해 세포 기능을 잃게 된다. 즉, 동상 부위를 비비는 것 자체가 세포의 손상을 유발해 동상 부위가 더욱 심하게 손상될 수 있다. 의료계 관계자는 "응급 치료를 시행할 때는 동상 부위에 절대로 물리적 충격을 가하면 안 되며 동상 부위를 뜨거운 물(섭씨 39~42도)에 30~60분 정도 담가 두어야 한다"며 "동상에 걸려 의식이 없을 경우 젖어있는 옷을 제거하고 상처 부위를 높게해 빨리 병원 찾아야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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