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 문화비축기지 야외공원서 '빛의 바다' 조명전 열린다
겨울탱크 빛 축제 두 달간 진행
![[서울=뉴시스] 서울 마포구 문화비축기지 내 조성된 조명전시 '빛의 바다' 모습. (사진=서울시 제공) 2020.12.31. 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0/12/31/NISI20201231_0000665974_web.jpg?rnd=20201231095208)
[서울=뉴시스] 서울 마포구 문화비축기지 내 조성된 조명전시 '빛의 바다' 모습. (사진=서울시 제공) 2020.12.31. [email protected]
조명전시는 내년 2월21일까지 약 2개월 동안 개최된다. 조명 운영시간은 매일 오후 5시부터 9시까지이다.
문화비축기지 문화마당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아트스페이스 용궁을 만나게 된다. '5000마리의 정어리 떼'가 줄지어 유영(遊泳)하는 사이로 '대형 거북이'와 '바다사자(강치)'가 노니는 모습을 한지등(燈)으로 제작했다.
탱크6(T6)로 올라가는 계단에서는 헤엄치는 '물고기 떼'를 볼 수 있다. 풀숲 이곳저곳에서 귀여운 고양이와 생쥐, 금방이라도 날아오를 것 같은 비둘기들이 있다.
탱크5(T5)와 매봉산 둘레길 방향으로 가는 길목에서는 거대한 무지갯빛 고래가 꿈의 조각들을 뿌리며 하늘을 향해 날아오르는 모습을 만날 수 있다. 알록달록한 여러 색의 조각들로 만들어진 고래 조명등은 작은 희망이 모여 큰 희망이 될 수 있다는 상징적 의미를 담았다.
남길순 서울시 서부공원녹지사업소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일상의 피로감이 깊어가고 있는 상황에서 시민들이 야외공원 산책으로 즐거움을 얻고 빛의 바다를 통해 희망을 품을 수 있는 새해가 되길 희망한다"며 "야외공원 산책을 할 때에도 마스크착용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문화비축기지 겨울탱크 빛 축제 '빛의 바다'에 대한 문의는 문화비축기지 블로그(http://blog.naver.com/culturetank)에서 확인하거나 문화비축기지 관리사무소(02-376-8410)에서 더 자세한 내용을 안내받을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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