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중총궐기투쟁본부 "행진 취소 유감···내일 청와대로 나아갈 것"

【서울=뉴시스】김지은 기자 = 민중총궐기투쟁본부가 오는 28일 촛불집회 후 청와대로 행진한다.
27일 민중총궐기투쟁본부는 "중단 없는 적폐 청산과 사회대개혁, 전쟁 반대와 한반도 평화를 위한 청와대 행진을 내일 촛불집회 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사회대개혁 작업이 적폐 세력들의 필사적 발악과 새 정부의 소극적 움직임 속에 참으로 더디게 진행되고 있다"며 "심지어 새 정부는 사드 배치를 강행하며 적폐 세력의 정책을 거의 그대로 계승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위안부 야합과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 역시 그대로 지속되고 있다"며 "이렇듯 수많은 과제에도 불구하고 촛불항쟁 1주년 기념대회는 청와대 행진 없이 마무리 되는 게 참으로 유감스럽다"고 말했다.
이에 투쟁본부 측은 28일 광화문 광장에서 출발해 효자치안센터까지 행진을 이어가겠다는 방침이다.
한편 1500여개 시민사회단체가 모인 '박근혜정권퇴진비상국민행동(퇴진행동) 기록기념위원회'는 28일 오후 6시로 예정됐던 청와대 행진 계획을 취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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