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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해비치아트페스티벌', 코로나에 온라인으로 전환

등록 2020.07.22 11:3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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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제13회 제주해비치아트페스티벌' 포스터(사진=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제공)2020.07.22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제13회 제주해비치아트페스티벌' 포스터(사진=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제공)2020.07.2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남정현 기자 = 국내 최대 아트마켓인 '제13회 제주해비치아트페스티벌'이 온라인으로 전환됐다.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한문연)는 22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세가 누그러들지 않은 데 따른 조치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에 따라 부스전시와 쇼케이스를 포함한 아트마켓과 교류협력네트워킹을 오는 24일부터 27일까지 온라인으로 개최한다.

다만 일부 공연은 오프라인으로 진행한다. 30여 개 공식참가작의 공연은 야외 공연, 객석 거리두기 등을 원칙으로 제주 서귀포 표선면을 비롯해 서울·대구지역에서 열리며 온라인으로 생중계된다. 쇼케이스 프로그램에 선정된 20개 단체의 하이라이트 공연은 온라인으로만 상영된다. 

한문연은 부스전시에 참여하는 150여개 단체에 비대면 홍보를 위한 소정의 지원비를 지급하며, 온라인 상영을 위한 촬영 장소·장비와 영상 제작 비용 일체를 제공한다. 오프라인 공연 단체에는 공연료를 지원한다.

제주해비치아트페스티벌은 전국 문예회관과 예술단체 간 교류·거래가 이뤄지는 아트마켓 겸 문화예술축제다. 한문연은 코로나19로 인해 당초 6월8일에서 8월24일로 한 차례 행사 일정을 연기한 바 있다.

공식참가작 신청은 이달 31일까지다. 영상·공연은 페스티벌 기간 동안 방문자 누구나 한문연 누리집 등을 통해 시청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제주해비치아트페스티벌 누리집(www.jhaf.or.kr)과 한문연 누리집(www.kocaca.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승정 한문연 회장은 "코로나19 여파로 문화예술계가 심각한 어려움을 겪고 있어 전국 문예회관 및 예술단체의 공연유통 활성화와 피해 최소화를 위해 축제 취소가 아닌 온라인 전환을 결정했다"며 "침체된 문화예술계와 국민의 지친 일상에 활기를 불어넣고, 더 많은 관객이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접하고 즐기는 새로운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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