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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실금, 남몰래 '쉬쉬' 말고 '치골미골근' 단련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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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21-02-15 11:40:06
"올바른 운동법으로 예방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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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반저근운동법. (그림=서울백병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홍세희 기자 = 고령화에 따라 50대 이상 여성에게서 주로 발생하는 요실금 환자도 늘고 있다.

15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2019년 요실금으로 13만 명 이상이 진료를 받았다. 이 중 여성이 약 90%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우리나라보다 노인 인구가 많은 일본에서는 노인성 요실금으로 인한 성인 기저귀 사용량이 급격히 늘어나 이를 처리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환경 문제까지 대두됐다.

일본위생재료공업연합회 자료에 따르면 성인 기저귀 생산량이 2007년 45억 장에서 2017년 78억 장으로 10년 새 73%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요실금은 괄약근 기능저하 또는 방광의 조절기능 이상으로 발생한다. 크게 방광 밖의 압력에 반응하는 '복압성 요실금'과 방광근 이상수축이나 감각이상으로 인한 방광 내 압력에 반응하는 '절박성 요실금'으로 나뉜다.

증상 정도와 원인에 따라 약물치료 및 수술치료를 시행한다.

요실금은 어떻게 예방해야 할까. 다양한 예방법이 알려져 있지만 실제로 이를 실천해 효과를 얻었다는 환자는 많지 않다. 인제대학교 서울백병원 비뇨의학과 여정균 교수의 도움을 받아 요실금 예방법에 대해 알아봤다.

우선 골반저근훈련을 알아야 한다. 일종의 근육강화운동으로 꾸준히 반복하면 효과를 볼 수 있다.

한 가지 문제점은 어떤 근육을 어떻게 움직여야 하는지 정확히 모르고, 유튜브나 인터넷에 올라온 운동만 따라한다는 것이다.

여정균 교수는 "골반저근운동은 요도, 질, 직장을 감싸고 있는 '치골미골근'의 반복적인 수축과 이완을 통해서 근육을 강화하면 방광과 요도에 있는 소변조절 괄약근을 회복하여 요실금을 예방 할 수 있다"며 "골반 안쪽 근육인 치골미골근은 밖에서 직접 만질수 없는 위치에 있어 간접적으로 질근육의 수축과 이완되는 느낌을 알고 운동을 해야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이 밖에 요실금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올바른 배뇨습관을 갖고, 방광을 자극하는 음식은 피한다. 알코올, 카페인은 이뇨작용이 강해 방광을 자극한다. 술과 기능성 드링크제, 초콜릿, 커피, 콜라 등도 마찬가지다.

또 변비를 예방하고 필요하다면 치료를 받는다. 금연과 체중 줄이기도 요실금 예방을 위해 실천하면 좋다.


◎공감언론 뉴시스 hong198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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