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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SLBM 등장에 광개토대왕함 잠수함 탐지능력 강화

등록 2021.10.22 10:21:14수정 2021.10.22 10:5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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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청, 진해 기지서 광개토대왕함 인도

잠수함 대응할 선 배열 예인 소나 장착

수중 표적 탐지·추적 성능 크게 향상

[서울=뉴시스] 한국형 구축함 형상. 2021.10.22. (사진=방위사업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한국형 구축함 형상. 2021.10.22. (사진=방위사업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북한이 신형 잠수함 발사 탄도미사일(SLBM)을 잠수함에서 시험 발사한 가운데 해군이 구축함인 광개토대왕함의 잠수함 탐지 능력을 강화시켰다.

방위사업청은 22일 경남 진해 해군기지에서 한국형 구축함(KDX-I) 광개토대왕함을 개량해 해군에 인도했다.

한국형 구축함 성능개량 사업은 2016년 9월부터 해역함대 지휘함으로 핵심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한국형 구축함 3척의 낡은 전투체계와 감지기 등을 개량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9월 첫 번째 함정인 양만춘함을 인도 후 1년여 만에 두 번째 함정인 광개토대왕함을 인도했다.

이로써 광개토대왕함은 함정 건조 때 설치했던 외국산 전투체계 대신 성능이 향상된 국산 무기체계를 장착했다.

잠수함 대응 능력 향상을 위해 최신 선 배열 예인 소나(Towed Array Sonar System, TASS)가 장착됐다. 이를 통해 수중 표적 탐지 성능과 추적 성능이 크게 향상됐다고 해군은 설명했다.

방위사업청 방극철(고위공무원) 함정사업부장은 "광개토대왕함은 최신 전투체계와 센서를 탑재해 해역함대 지휘함으로서 역할을 보다 완벽히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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