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은 '넷플릭스 시네마'…가구·가전도 'OTT 최적화'
코로나 집콕 생활 장기화로 성장한 OTT
가전·가구업계, 생활방식에 맞춰 재품화
소파 베드·무빙 TV부터 베드트레이까지
![[서울=뉴시스] 코알라 '쿠쉬 소파베드'. (사진=코알라 제공) 2021.11.15. 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1/11/12/NISI20211112_0000868273_web.jpg?rnd=20211112153037)
[서울=뉴시스] 코알라 '쿠쉬 소파베드'. (사진=코알라 제공) 2021.11.15. [email protected]
이 때문에 김씨는 최근 안락한 소파와 TV를 구매했다. 집에서도 영화관처럼 편안한 의자에서 큰 화면과 좋은 음향으로 영상을 감상하기 위해서다. 침대에서 작은 핸드폰 화면으로 시청하는 것보다 몰입감이 높아져 만족도가 높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사람들의 라이프스타일에도 많은 변화가 나타났다. 여가시간을 보내는 방식이 다양화 된 것이다.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야외에서 즐기던 활동들을 실내에서 대체하는 취미활동이 일상으로 자리잡았다. 유튜브나 넷플릭스 등 OTT 플랫폼 시청 시간도 크게 늘어났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관광연구원에서 발표한 '국민여가활동조사'와 '국민문화예술활동조사'를 살펴보면 혼자서 가장 많이 하는 여가활동으로는 '텔레비전 시청'(27.5%), '인터넷 검색·1인 미디어 제작·SNS'(14.6%), '모바일 콘텐츠·동영상·다시보기 시청'(10.8%) 등의 순이었다.
![[서울=뉴시스] LG 스탠바이미. (사진=LG전자 제공) 2021.11.15. 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1/11/12/NISI20211112_0000868277_web.jpg?rnd=20211112153104)
[서울=뉴시스] LG 스탠바이미. (사진=LG전자 제공) 2021.11.15. [email protected]
1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호주 홈퍼니처 기업 코알라는 '쿠쉬 소파베드'를 선보였다. 편안한 소파로 사용하다가 심플하게 쿠션 시트를 앞으로 당기면 소파의 의자 부분이 길게 펼쳐져 침대로 바뀐다.
이 재품은 3중 우레탄폼으로 제작됐다. 오랜 시간 사용해도 모서리가 쉽게 꺼지지 않는다. 베이지, 그린, 다크 블루, 그레이 등으로 출시됐다.
OTT 발달로 더 큰 화면과 선명한 화질로 콘텐츠를 소비하려는 수요층도 증가하고 있다.
LG전자는 최근 실내에서도 장소에 구애 받지 않고 자유롭게 영상을 시청할 수 있는 'LG 스탠바이미'를 출시했다. 무빙스탠드 디자인을 적용해 기존 TV와 달리 내장 배터리가 탑재돼 있다. 무선으로 최장 3시간동안 원하는 곳으로 옮겨가며 사용할 수 있는 움직이는 TV다.
OTT를 큰 화면으로 즐길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집 안 곳곳을 이동하며 태블릿PC처럼 손으로 조작해 편하게 영상을 보려는 사람들에게 유용하다.
![[서울=뉴시스] 비스비바 '핸디 뱀부 베드트레이'. (사진=비스비바 제공) 2021.11.15. 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1/11/12/NISI20211112_0000868278_web.jpg?rnd=20211112153141)
[서울=뉴시스] 비스비바 '핸디 뱀부 베드트레이'. (사진=비스비바 제공) 2021.11.15. [email protected]
모던·내추럴한 콘셉트의 홈리빙 브랜드 비스비바의 '핸디 뱀부 베드트레이'는 침대, 소파 등 좁은 공간 어디에서나 손쉽게 설치가 가능하다.
대나무 원목무늬를 살려 내추럴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접이식 다리구조로 설계됐다. 다리를 접어 일반적인 트레이로도 사용이 가능하다. 사용하지 않을 때에는 다리를 접어 보관할 수 있다.
트레이 양 옆으로는 손잡이가 있어 들고 이동하기에 용이하다. 음료나 간식 등이 쉽게 떨어지지 않도록 안정적으로 두고 사용할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위드 코로나(단계적 일상회복) 전환과 함께 일상이 제자리를 찾아가고 있지만 코로나19와 함께 경험했던 언택트(비대면) 환경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며 "OTT 최적화 인테리어 제품들이 앞으로도 주목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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