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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아미 사칭' 논란 코인거래소, 싱가포르서 영업중지

등록 2021.12.06 16:13:56수정 2021.12.06 17:4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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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위해 존재"vs BTS 측 "관계 없다, 법적 대응"


[서울=뉴시스] 방탄소년단_2021 징글볼 투어. 2021.12.04. (사진 = 빅히트 뮤직 제공)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방탄소년단_2021 징글볼 투어. 2021.12.04. (사진 = 빅히트 뮤직 제공)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유자비 기자 = 싱가포르 금융당국이 그룹 방탄소년단(BTS) 팬덤을 사칭한 '아미코인'으로 논란이 된 암호화폐거래소에 대해 영업정지 처분을 내렸다.

5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 등 외신은 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암호화폐거래소 비트겟이 BTS의 팬덤 '아미(Army)'의 이름을 딴 코인 '아미코인'을 홍보했다는 이유로 세간의 이목을 끌어 영업정지 처분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비트겟의 웹사이트에는 싱가포르통화청 로고가 삭제됐으며, 여전히 미국, 호주, 캐나다의 라이선스를 보유하고 있다고 이 플랫폼은 주장하고 있다. 

비트겟은 지난 10월 아미코인에 대해 BTS의 이미지를 무단 도용해 홍보하고 "BTS의 수익 극대화를 위해 만들어졌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BTS 소속사 하이브는 당시 성명을 통해 "전혀 관계가 없다"고 반박했다.

하이브는 "소속사와 협의 없이 아티스트 초상권을 침해한 데 대해 모든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며 강경 대응 방침을 밝혔었다.

싱가포르통화청은 지난달 암호화폐를 취급하는 기업에 대해 강력한 규제를 도입한다고 밝힌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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