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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봅슬레이 선수, 도핑 양성…대회 3번째[베이징2022]

등록 2022.02.18 09:17:33수정 2022.02.18 09:2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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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검사기구(ITA)는 우크라이나 봅슬레이 선수 리디야 훈코(29)의 샘플에서 금지 약물인 디하이드로테스토스테론 성분이 검출됐다고 17일 밝혔다

리디야 훈코. (사진 = 훈코 인스타그램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리디야 훈코. (사진 = 훈코 인스타그램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에서 세 번째 도핑 양성 사례가 적발됐다.

국제검사기구(ITA)는 우크라이나 봅슬레이 선수 리디야 훈코(29)의 샘플에서 금지 약물인 디하이드로테스토스테론 성분이 검출됐다고 17일 밝혔다.

ITA에 따르면 지난 14일 여자 모노봅 경기가 끝난 뒤 채취한 훈코의 샘플에서 금지약물 양성 반응이 나왔다. 훈코는 여자 모노봅에서 20위에 머물렀다.

디하이드로테스토스테론은 역시 금지 약물로 지정돼 있는 테스토스테론보다 더 강력한 효과를 내는 것으로 알려졌다.

훈코는 잠정 자격 정지 처분을 받게 됐다.

이번 올림픽에서 도핑 테스트를 통과하지 못한 선수가 나온 것은 이번이 세 번째다.

전날에도 우크라이나 크로스컨트리 스키 선수 발렌티나 카민스카(35)가 도핑에 적발됐다. 지난 10일 채취된 카민스카의 샘플에서는 단백동화스테로이드와 두 가지 흥분제 성분이 나왔다.

이란 알파인 스키 선수 호세인 사베흐 셈샤키(37)의 샘플에서 단백동화스테로이드 성분이 검출된 것이 이번 대회 첫 도핑 적발 사례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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