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달성군 사저 찾은 조원진 "보수의 성지 될 것"
[대구=뉴시스] 고여정 기자 = 19일 오전 조원진 우리공화당 대선 후보가 대구 달성군 유가읍 쌍계리 박근혜 전 대통령 사저 앞에서 지지자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2022.02.19 [email protected]
이어 “죄 없으신 분이 4년 9개월 동안 힘들게 옥중에서 투쟁을 했다. 하루 빨리 완쾌돼 국민의 품으로 오시길 바란다”며 “오늘 조용하게 사저만 둘러보고 가겠다. 대통령께서 오시면 잘 회복할 수 있도록 조용하게 대통령을 맞이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박 전 대통령의 사저 입주 시기에 대해 “어쩌면 이번 대선이 끝나고 (병원에서)나오실 가능성이 많다”고 했고 박 전 대통령의 정치적 메시지 발표 가능성에 대해서는 “선거나 정치를 떠나서 최우선이 대통령 건강”이라며 언급을 피했다.
조 후보는 “(박 전 대통령의)고향이고 사저가 있는 이곳은 어쩌면 보수 우파의 성지 비슷하게 될 가능성이 높다”며 “오늘도 한 1만명 정도 오실 것이다. 모두 자발적으로 오시는 분들”이라고 말했다,
또한 “대통령이 지금 병원에 계시는데 화환 3000개가 왔다”며 “대통령이 (사저에)오실 때는 화환 만개가 올 것 같다. 이것은 화환 자체보다도 국민들의 마음을 보여주는 것이 아니겠는가”라고 강조했다.
[대구=뉴시스] 고여정 기자 = 19일 오전 조원진 우리공화당 대선 후보가 대구 달성군 유가읍 쌍계리 박근혜 전 대통령 사저를 방문해 인사를 하고 있다. 2022.02.19 [email protected]
또한 대구의 관문인 동대구역 광장에서 집중유세를 펼친다. 조 후보는 이어 달서구 서남시장에서 유세를 이어나간 후 대구의 중심가인 중구 동성로에서 젊은층의 표심잡기 행보 이후 이날 일정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